
[PEDIEN] 용인한얼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편지·포스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학생들의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16일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실천을 생활화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행사 전반을 주도하며 능동적인 학생 자치 문화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기획, 홍보, 안내장 제작, 작품 접수 및 회수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처리하며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공모전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지구사랑 편지쓰기’에 참여하여 지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환경보호 포스터 그리기’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쓰레기 문제 등 미래 사회의 과제를 예술적으로 조명했다.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4~6학년 대상 포스터 부문에 ‘디지털 부문’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 캔바, 미리캔버스, PPT 등 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방식이 추가되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욱 폭넓게 발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시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전의 하이라이트는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선 최종 심사 과정이었다. 임원들은 출품작들이 주제를 얼마나 잘 담아냈는지, 표현 방식이 얼마나 독창적인지를 기준으로 열띤 토론을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며 학생 자치의 의미를 더했다.
신영숙 용인한얼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공모전은 아이들이 지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교육의 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직접 작품을 심사하고 선정하는 전 과정을 주도하며 성숙한 민주시민 역량을 보여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교와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자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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