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플래너·우리동네 돌봄단 발굴 대상자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길음1동에서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길음1동주민센터는 ‘ART 테라피’라는 이름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는 집단심리치료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웃음치료, 연극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 돌봄단을 통해 발굴된 사회적 고립감이 높은 1인 가구와 중증질환 가족을 돌보는 중장년층이 주요 대상이다.

첫 회기에서 진행된 웃음치료는 참여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와 치매 예방, 우울감 해소 방법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신체 활동을 함께하며 사회적 고립감이 완화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어진 두 번째 회기, 연극치료에서는 슬픔, 분노, 사랑, 용서 등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기억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깊은 공감과 정서적 지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처음에는 참여를 망설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은 주민들에게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길음1동 주민센터의 김수경 주무관은 이번 ART 테라피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주민센터 내에 공공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필요한 대상자들이 언제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공감과 소통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얻고 건강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재환 길음1동장은 주민들의 소통과 건강한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향후 진행될 미술치료와 음악치료 역시 참여자들의 정서적 지지와 치매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