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종로구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2026년 6월 18일부터 2030년 6월 17일까지 4년간 아동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상위단계 재인증은 구가 추진해 온 아동권리 증진 정책과 아동친화 환경 조성 노력의 성과 및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종로구는 ‘아동과 함께 발맞추는 도시, 동행 종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아동권리 향상에 매진해 왔다.
2016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조례 제정과 전담 인력 배치를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청소년구정평가단 등 다층적인 아동참여기구를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다. 또한 아동권리옴부즈퍼슨을 위촉해 권리 침해 시 구제 체계를 강화했으며,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과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참여교육도 꾸준히 운영했다.
놀이·녹지·안전 삼박자에 중점을 두고 일상 곳곳에 아동 감수성을 새기는 일에도 힘썼다. 2022년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혜명아이들상상놀이터, 2024년 종로구 첫 어린이 물놀이장인 연지물놀이터, 2025년 종로구 첫 청소년문화의집을 차례로 조성했다. 유아숲체험원, 유아동네숲터, 어린이놀이터 등 녹색 공간도 두루 마련했다.
어린이 안전과 가족 지원에도 주력했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다문화 가족 지원, 저출산 대응 출산·양육 친화 환경 구축을 꾸준히 추진하며 아동 감수성을 도시 곳곳에 새겼다.
종로구는 2026년 하반기 관내 아동·보호자·아동 관계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 아동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2026년 7월 숭인1동 소담누리 놀이터, 2026년 10월 신영동 공공형 실내 놀이터, 2027년 10월 삼청공원 목조 실내 놀이터를 잇따라 개관하며 아동친화공간 확충에 집중한다. 이들 놀이공간은 종로만의 아동친화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상위단계 재인증은 아동과 구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거둔 뜻깊은 결실”이라며 “참여권·생존권·보호권·발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아동 중심 정책을 확대하고 모든 아동이 골고루 권리를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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