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자원봉사센터, 11년간 난민과 함께한 (부평구 제공)



[PEDIEN] 인천 부평구에서 11년간 난민 가정과 함께 걸어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홀에서 '하나되어 울리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고, 2026년 세계 자원봉사의 해와 연계하여 사회통합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사랑의 파란우산과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재정착 난민 아동과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난민 가정을 묵묵히 지원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주목하며, 난민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자 나눔의 주체로 바라보는 사회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무대에는 카렌족 난민 아동 및 성인 공연팀과 주민 자원봉사자 공연팀이 올라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는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병철 부평구자원봉사센터장은 “11년간 난민 가정 곁을 지켜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지금의 사회통합이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가 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진정한 사회통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 센터장의 발언은 지난 11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나되어 울리는 희망콘서트'는 문화공연을 통해 사회통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동시에, 심장병 아동 지원이라는 공익적 의미까지 담아내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