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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전시 기능경기대회 성료…총 00명 입상
[PEDIEN] 지역 기술인들의 열정이 뜨겁게 빛난 ‘2025년 대전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가 5일간의 열띤 경연을 마치고 11일 총 00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산업제어 △기계설계 △산업용 드론제어 등 총 38개 직종에 걸쳐 일반부 90명, 학생부 106명 등 196명이 참가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기술의 정수를 겨뤘다. 이 가운데 00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뛰어난 숙련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이버보안’ 직종 경기가 새롭게 도입돼 대전시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줬다.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00명, 은메달 00명, 동메달 00명 등 직종별로 메달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과 함께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대전시는 숙련 기술인의 성장과 수요 지원을 핵심으로 지역 기술인들이 고숙련 인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숙련 기술의 가치가 존중받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여성플라자, 청년의 정서지원에 함께 한다
세종여성플라자, 청년의 정서지원에 함께 한다 [PEDIEN]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청년센터와 여성 청년들의 활동 촉진과 지원 강화를 위해 9일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성 청년 정서 지원, 교육 지원 및 활동 촉진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 △지역 청년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위해 함께 사업을 연계해 추진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세종시 여성 일자리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작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내용을 추가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청년의 우울증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이 청년을 위한 정서 지원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청년이 세종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 문제를 함께 모색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청년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초보아빠 모여라”…광주시, ‘100인의 아빠단’ 모집
“초보아빠 모여라”…광주시, ‘100인의 아빠단’ 모집 [PEDIEN] 광주광역시는 아빠육아를 실천하는 광주 대표 아빠모임인 ‘광주 100인의 아빠단’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시가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함께 모집하는 ‘100인의 아빠단’은 생애 첫 육아를 하거나 육아에 관심이 있는 초보 아빠들이 모여 육아고민과 노하우를 나누는 아빠모임으로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7기를 맞고 있다. 모집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며 3~9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모집대상을 기존 3~7세 자녀에서 3~9세 자녀를 양육하는 아빠로 자녀 연령대를 확대해 보다 많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 기회를 넓혔다. 100인의 아빠단으로 선정되면 아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 등을 지원받는다. 또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 주간미션 참여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빠들과 육아 경험·노하우를 나누는 네트워크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남성의 육아참여 기회 확산을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긍정적인 양육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힘쓰겠다”며 “아이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육아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는 100인의 아빠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청년농업 경영인 30명 키운다
[PEDIEN] 광주광역시가 미래 청년농업인을 키우는 ‘2025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후계농의 안정적 정착을 도와 미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을 지급해 자립형 경영체로 성장을 유도한다. 올해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8억5143만원으로 대상자에게는 3년간 최대 360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1년 차 110만원, 2년 차 100만원, 3년 차 90만원이 매월 지급된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총 3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서 상반기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아 면접 등을 거쳐 4월 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상반기에 선발된 대상자들은 5월부터 3년 간 정착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영농 정착에 필요한 농지 구입이나 시설 설치를 위해 최대 5억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 지원한다. 해당 대출은 연 1.5% 고정금리로 5년 거치 후 20년간 균등상환 조건이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광주시는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강기정 시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9일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강기정 시장은 박완수 경남지사의 지명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강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강기정 시장은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청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제2차 광주시 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아이키움 안심사회 조성 △지속가능 일자리로 인구유입 경제 실현 △활력있는 공간 조성 △미래 인구구조 적응력 제고 등 4대 정책방향과 세부 추진과제들을 확정했다. 광주시는 올해 손자녀 돌보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출생·양육·돌봄 분야의 선도적 정책들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
병상 과잉…광주시, 체계적 병상관리 나선다
[PEDIEN] 광주시가 불필요한 의료 이용과 국민 의료비 상승을 유발하는 병상 과잉 공급 현상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병상 수급관리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제3기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을 수립,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제3기 병상 수급·관리 계획은 지역 맞춤형 병상 신설과 증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3년 8월 발표한 ‘병상 수급 기본시책’에 근거해 수립했다. 광주시는 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병상 수를 지역 수요에 맞게 관리하고 합리적인 병상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광주지역은 인구 대비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의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반면 병상 대비 의료인력 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병상이 과도한 실정이다. 광주시가 오는 2027년 기준으로 진료권별 병상 공급 및 수요량과 수급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일반병원은 약 8200~9800 병상, 요양병원은 약 6200~7400 병상, 한방병원은 약 1700~2800 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과잉 공급이 예상되는 병상에 대해 관계 법령 및 보건복지부 기본시책에 따라 신규 병상 신설 및 증설을 제한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기본시책에 따르면 병상 공급 관리 대상은 일반병상과 요양병상만 해당하지만, 광주시의 경우는 한방병상이 과도해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실제 지난 2023년 기준 광주지역 인구 10만명 당 한방병원 수는 6.1개로 전국 평균 1.1개보다 무려 5.5배 많다. 특광역시 한방병원 수를 보면 광주가 87개로 서울 85개보다 많다. 이어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세종 순이었다. 또 2023년 6월 기준 광주지역 한방병상 수는 5835병상으로 전국 한방병상 수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처럼 광주지역 한방병상의 과잉 수준이 타 광역시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한방병상의 관리대상 포함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응급·분만·소아·공공분야 등 필수의료 병상에 대해서는 의료기관개설심의위원회를 거쳐 예외적으로 신·증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주시는 2023년 9월부터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 수립 실무전담팀’을 구성해 병상수, 의료수요, 병상가동률 등 의료자원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과 보건복지부 심의 등을 거쳐 지난 2월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오는 29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 시행할 예정이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병상수급 관리계획 시행으로 추가적인 병상 공급을 억제하는 등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공공성과 효율성을 균형있게 고려한 병상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본보기 주목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본보기 주목 [PEDIEN] 광주 광산구의 지속가능일자리특구가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정부 일자리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 선도적 혁신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시민이 직접 일자리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는 사회적 대화, 최초의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 등 민선 8기 광산구의 민주적 정책 추진 모형을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제안도 잇달아 차기 국정 과제 반영 기대감을 높였다. 광산구에 따르면, 10일 국회에서 이학영·김주영·박해철·신장식·이용우 국회의원, 국회노동포럼, 내일의 공공과 에너지, 노동을 생각하는 의원모임 등 주최주관으로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 제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선 광산구가 지난 3월 발간한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한 녹서’ 가 처음으로 공식 소개됐다. 광산구 녹서는 100여명 시민이 참여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21개 동에서 진행된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에서 나온 1,436개의 질문과 이를 압축한 20개 핵심 질문을 담았다. 이날 토론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 최초로 광산구가 내놓은 시민참여형 녹서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광산구 사례를 본보기 삼아 국가 일자리정책 기조를 시민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채준호 전북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자리의 양적 확대 중심 정책의 한계를 벗어나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일자리·노동 현안에 있어 이제는 지역,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채 교수는 “광산구처럼 정부도 지역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적 대화를 토대로 일자리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특구는 지역이 주체가 돼 일자리를 개선하고 향후 전국적인 확산을 꾀하는 선도적 시도로 차기 정부에서 고민할 정책적인 시사점이 크다”고 평가하며 “새 정부 출범 이전까지 광산구 지역 일자리 모형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산구가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삶터와 일터를 아울러 폭넓은 일자리 협치 기반을 다지고 제조업, 공공서비스, 마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여러 분야로 시민적 논의를 확장한 것에 주목하며 지역 일자리정책의 민관협치 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잇달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토론회 사례 발표자로 나서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정책을 소개하고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추진 과정, 녹서 이후 백서·청서 제작을 위한 후속 사회적 대화 및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사업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박병규 청장은 “시민 목소리를 담은 녹서 녹서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와 청서는 더 나은 일자리와 지속가능 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체계화하고 그 경험과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박병규 청장은 ‘모두의 질문 Q’ 프로젝트로 녹서 제작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 이용우 의원에게 광산구 녹서를 전달했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 녹서가 담은 좋은 일자리에 대한 시민의 강한 열망을 ‘모두의 질문 Q’ 녹서가 이어받아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수립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온 국민의 사회적 대화가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악성민원은 범죄”···광산구·공무원노조, 폭언·협박한 민원인 고발
[PEDIEN]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와 광산구가 공무원을 협박하고 악의적 민원 제기와 도를 넘는 정보공개 청구를 일삼아 온 민원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공무원노조와 광산구는 지난 9일 악성 민원인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개정된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형사처벌 규정을 위반한 악성민원에 대해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245건의 민원을 제기하고 특히 지난 2월 한 달 동안만 50건의 민원제기를 통해 업무 담당자 인사조치·징계처분·감사 요구, 언론사 제보 및 고발 협박 등으로 업무 담당자에게 심리적 고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업무담당자에게 “퇴근길 조심해라“, ”나사람 잘 때린다“ 등 폭언과 조롱을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무원노조는 악성 민원인 고발 조치와 함께 피해 공무원에 대해 심리상담, 의료비 지원, 휴게시간 부여, 인사 상담 등 보호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공무원노조 광산구지부장은 “악성민원은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를 괴롭히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 더 이상 구 공무원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노조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사기관은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게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강기정 광주시장, 국회서 ‘AI 도약’ 기자회견 “AI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광주가 열겠다”
강기정 광주시장, 국회서 ‘AI 도약’ 기자회견 “AI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광주가 열겠다”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세계가 AI주도권 경쟁이 한창인 이때, 속도와 집적을 모두 챙겨야 대한민국에 기회가 온다”며 ‘속도’ 와 ‘집적’에 기반한 ‘대한민국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했다. 강 시장이 밝힌 3대 방향은 △GPU 1만개 즉각 확보 △운영예산 추가 확보를 통한 국가AI데이터센터 100% 활용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등이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는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프라-기업-인재로 이어지는 충분한 경험이 축적된 데다 풍부한 전력과 부지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적 강점까지 가진 유일한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며 “광주는 대한민국 AI 성장판을 열기 위한 최적지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안도걸·조인철·전진숙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최근 발표한 GPU 1만개 확보,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등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정부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려면, 이미 광주에 구축된 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일과 ‘AI반도체 주권 강화’를 위한 외국산 AI반도체의 국산화 전환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능 국산 AI반도체 개발과 상용화는 산업 전 분야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이다. 광주는 지난 3년간 국내 기업들과 국산 AI반도체에 대한 실증과 검증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함께 AI반도체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계엄·탄핵으로 제때 정부예산이 반영되지 못해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가 가진 GPU자원을 절반만 활용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예견되는 등 그동안 순항해 온 광주의 AX실증 2단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며 “이미 구축된 인프라조차 사용하지 못하면서 더 큰 인프라 구축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H100 880장을 보유한 광주, AI 인재양성 사다리를 갖춘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한 경험이 있는 광주가 멈춰 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3대 방향으로 “대한민국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GPU 1만개를 즉각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국가AI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에 꽂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의 국가AI데이터센터의 자원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예산이 이번 추경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50% 가동으로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AI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예산 지원을 서둘러 100%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장소는 광주이길 바란다”며 “9천평의 부지와 충분한 전력,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까지 모두 갖춰진 도시가 광주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는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실증장비 구축 △AI사관학교 운영 △퓨리오사 등 276개 인공지능기업 집적 △1만1000여명의 인재 배출 △전국 900여개 기업에 AI 연구개발 2000여건 지원 등 성과를 창출, ‘인프라–기업–인재’로 이어지는 자생적 AI 생태계를 완성한 상태다. 강 시장은 끝으로 “AI는 광주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여는 프로젝트이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만이 대한민국 AI가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광산구 정책 실험 새 정부 확장·발전되도록 챙기겠다”
“광산구 정책 실험 새 정부 확장·발전되도록 챙기겠다” [PEDIEN] 광주 광산구의 지속가능일자리특구가 국회 정책 토론회에서 정부 일자리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 선도적 혁신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시민이 직접 일자리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는 사회적 대화, 최초의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 등 민선 8기 광산구의 민주적 정책 추진 모형을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제안도 잇달아 차기 국정 과제 반영 기대감을 높였다. 광산구에 따르면, 10일 국회에서 이학영·김주영·박해철·신장식·이용우 국회의원, 국회노동포럼, 내일의 공공과 에너지, 노동을 생각하는 의원모임 등 주최주관으로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 제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선 광산구가 지난 3월 발간한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한 녹서’ 가 처음으로 공식 소개됐다. 광산구 녹서는 100여명 시민이 참여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21개 동에서 진행된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에서 나온 1,436개의 질문과 이를 압축한 20개 핵심 질문을 담았다. 이날 토론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 최초로 광산구가 내놓은 시민참여형 녹서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광산구 사례를 본보기 삼아 국가 일자리정책 기조를 시민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채준호 전북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자리의 양적 확대 중심 정책의 한계를 벗어나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일자리·노동 현안에 있어 이제는 지역,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채 교수는 “광산구처럼 정부도 지역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적 대화를 토대로 일자리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특구는 지역이 주체가 돼 일자리를 개선하고 향후 전국적인 확산을 꾀하는 선도적 시도로 차기 정부에서 고민할 정책적인 시사점이 크다”고 평가하며 “새 정부 출범 이전까지 광산구 지역 일자리 모형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산구가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삶터와 일터를 아울러 폭넓은 일자리 협치 기반을 다지고 제조업, 공공서비스, 마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여러 분야로 시민적 논의를 확장한 것에 주목하며 지역 일자리정책의 민관협치 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잇달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토론회 사례 발표자로 나서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정책을 소개하고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추진 과정, 녹서 이후 백서·청서 제작을 위한 후속 사회적 대화 및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사업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박병규 청장은 “시민 목소리를 담은 녹서 녹서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와 청서는 더 나은 일자리와 지속가능 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체계화하고 그 경험과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에 앞서 박병규 청장은 ‘모두의 질문 Q’ 프로젝트로 녹서 제작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 이용우 의원에게 광산구 녹서를 전달했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 녹서가 담은 좋은 일자리에 대한 시민의 강한 열망을 ‘모두의 질문 Q’ 녹서가 이어받아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수립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온 국민의 사회적 대화가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시의회 마지막 연설 대구시장으로서의 소회와 포부 밝혀
[PEDIEN]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퇴임을 하루 앞둔 10일 대구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마지막 연설을 통해 대구혁신의 든든한 지원자였던 250만 대구시민과 시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극렬한 진영갈등으로 나라가 두 동강나고 트럼프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져 안팎으로 위기인 대한민국을 걱정하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지난 1,000일간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단행한 ‘대구혁신 100+1’ 성과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공공기관 통폐합 조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등 수많은 정책의 법적 근거를 뒷받침하고 대구경북통합의 압도적 찬성 등은 물론, TK신공항, 달빛철도, 맑은물 하이웨이 등 대구의 핵심 현안마다 늘 열정적으로 함께한 시의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지난 1,000일 동안 대구 미래 100년의 기반을 모두 마련했고 이제는 실행 단계만 남았다. 대구혁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구의 미래는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다”며 변화하는 대구 미래 100년을 향한 길에 대구시의회가 끝까지 함께 해 주길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의 핵심 현안을 더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43년 공직 인생의 마지막 소임으로 선진대국시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걸 바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광산구 일자리정책 실험 새 정부서 확장·발전돼야”
“광산구 일자리정책 실험 새 정부서 확장·발전돼야” [PEDIEN] 더불어민주당 정책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 Q’ 프로젝트 환경·노동분야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이용우 국회의원이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에 대해 “굉장히 의미 있는 정책 실험”이라며 “새 정부에서 확장·발전되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0일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 제안’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앞서 이용우 의원실을 찾아 지난 3월 발간한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를 전달했다. “광산구 녹서가 담은 시민의 1,436개 질문과 20개 핵심 질문이 ‘모두의 질문 Q’ 녹서에 반영돼 차기 정부 일자리정책 수립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이용우 의원은 광산구가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고 최초의 시민 목소리를 담은 녹서를 제작한 것에 대해 “전국적으로 첫 실험, 첫 선례로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사례가 잘 안착하고 잘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쉽게 기획하고 추진하기 어려운 일을 광산구, 박병규 청장님이 해주셔서 ‘아 가능하구나’ 이런 거를 보여준 거 같다 그게 중요한 거 같다”며 “다른 지자체로 많이 전파됐으면 좋겠다 새 정부에서 잘 확장하고 발전하도록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박병규 청장은 “저 역시 그렇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백서 청서를 만들기 위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임산부 가정에 안전먹거리 제공한다
광주시, 임산부 가정에 안전먹거리 제공한다 [PEDIEN] 광주시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임산부 등 양육 가정에 지리적표시 농산물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영동 여성가족국장, 이남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 대상 지리적표시 농산물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 장려 문화 홍보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 소비 확산 △광주아이키움 플랫폼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추진’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임산부 등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와 가족 친화적 사회 만들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또는 출생한 자녀가 있는 광주지역 가정 1000가구를 선정해 2만원 상당의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농산물 5종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에서 지리적표시 농산물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리적표시 농산물을 무작위로 선정해 등록단체가 상품을 발송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을 통해 5월 초 확인할 수 있다. 이남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리적 표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지역 농산물의 소비가 촉진되고 지역 경제와 농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은 임산부에게 양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해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리적표시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지속가능 도시 구현”…광주 지속가능발전위 출범
“지속가능 도시 구현”…광주 지속가능발전위 출범 [PEDIEN]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기본법과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에 따라 설치된 법정 위원회로 경제·사회·환경 등 시정 전반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자문·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강기정 시장과 김항집 광주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사회·경제·환경·인권협력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광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변경에 대한 심의 △조례 및 행정계획의 지속가능성 사전 검토 △정책 이행상황 점검 및 지속가능성 평가 △지속가능발전보고서 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에 이어 광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UN과 국가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광주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광주형 전략은 경제·사회·환경 등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핵심 목표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할 수 있는 도시 구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5~2044년 장기 비전이 담긴 20년 단위 기본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 ‘광주 지속가능발전지표’를 개발해 정책 성과의 체계적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 위원들은 이날 1차 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을 위해 AI대표도시, 문화중심도시, 대·자·보도시 등 주요 시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시민사회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지속가능성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광주시 미래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가치”며 “광주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광주의 성장과 포용을 목표로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보전 등 전 분야에 걸친 지속가능 정책 수립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