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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제16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광산구, 제16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PEDIEN] 광주 광산구가 시민이 체감하는 우수한 성과를 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 제16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광남일보가 주최한 ‘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 지자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광산구는 △행정서비스 △창의혁신 △문화관광 △보건복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안전환경 △인적자원 육성 등 7개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찾아가 듣고 구정에 반영하는 민선 8기 1호 정책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세계 최초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와 대한민국 최초 녹서 제작 등 민주주의 가치를 구현한 혁신 정책이 큰 주목을 받았다. 민·관·산·학 협력에 기반한 인적안전망 구축으로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막는 전국 최초 ‘1313 이웃살핌’ 사업, 이주민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공동체 활력을 도모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상생 교육’은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정책으로 평가됐다. 전국 최초 위원회 회의 실시간 공개 활성화, 선·이주민 문화교류 축제를 비롯해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은 100세 시대 설계를 위한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운영, 데이터 기반 생활폐기물 업무 혁신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정책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정책의 발굴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민선 8기 광산구의 가장 큰 경쟁력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변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속도 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법안 초안 마무리 단계
속도 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법안 초안 마무리 단계 [PEDIEN]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 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관협의체 기획분과 소위원회는 지난 27일 충남인재개발원에서 행정통합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법률안 작성 경과보고 법률안 검토와 토론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최진혁 민간협의체 기획분과위원장을 비롯해 대전 △최호택 배재대 교수 △원구환 한남대 교수, 충남 △이재완 호서대 교수 △황석준 공주대 교수 △장기혁 예산군 행정복지국장 등 분과 위원과 대전세종연구원, 충남연구원, 양 시도 행정통합 담당부서 직원 등이 참석했다. 민관협의체 기획분과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안하며 지난 1월 민관협의체에서 도출된 행정통합 미래비전인‘대한민국 경제과학수도, 대전충남특별시’를 구체화했다. 특별법안에는 행정통합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목표인 △경제과학수도 조성 △미래전략산업 구축 △시민행복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특례 조항들이 담겼다. 최진혁 기획분과위원장은“지역 발전 전략과 중앙 권한 대폭 이양 등 특례를 최대한 발굴하며 특별법안 구체화에 집중해 왔다”며“완성도 높은 통합 특별법안을 구성해 대전·충남이 대한민국 경제과학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통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획분과 위원들은 오는 3월 10일 민관협의체 전체회의에서 특별법안을 안건으로 상정한 후, 양 시도에 특별법안을 제안할 것을 합의했다. 한편 민관협의체 기획분과 회의에 참석한 양 시도 관계자는 “특별법안이 나오면 시도 의회와 협의하고 시도민 대상으로 공론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기아오토랜드서 산업현장 소통
강기정 시장, 기아오토랜드서 산업현장 소통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달 금호타이어에 이어 27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방문하는 등 산업현장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강 시장의 ‘기아 오토랜드 광주’ 방문은 노사 협력으로 2년 연속 자동차 생산 50만대 돌파한 것을 격려하고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 위해서다. 강 시장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문재웅 공장장과 유삼용·김희준 상무, 은용철 노조 지회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전기차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강 시장은 먼저 노사 화합으로 큰 성과를 일군 ‘기아 오토랜드 광주’ 임직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2023년 54만1100대, 2024년 51만3782대의 자동차 생산 기록을 세우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제조업 성장 견인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2년 연속 50만대 생산 돌파 기록은 지난 2014년~2015년도 이후 9년 만의 기록이다. 스포티지, 셀토스, 봉고트럭 등 인기차종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강 시장은 또 14년 만의 쾌거인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유치’에 이은 국가전략사업 최종 확정으로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된 만큼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트럼프 발 관세정책에 따른 자동차 산업계 대응 현황 등을 논의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광주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 대표 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미래모빌리티산업으로 확장·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차국가산단 조성과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을 올해 본격 추진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빛그린국가산단과 첨단산단의 수도권 기업 유치 등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친환경 부품 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에서 지역 자동차 및 모빌리티 기업의 미래차 부품 기술개발, 시험·평가, 인증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부품업체가 직접 특장차를 설계해 제작·생산할 수 있는 협업공장도 개관할 계획이다. 미래차전환종합지원센터는 기능을 강화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한다. 자동차 등 모빌리티 혁신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품질·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와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차질없이 구축해 나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 가 2년 연속 50만대 생산 돌파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광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현장에서 보니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는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다짐과 혁신 결의가 가득하다. 3년 연속 50만대 돌파 목표 달성을 위해 광주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구 관저1동 적십자봉사회 출산 가정 양곡 나눔 사업 추진
서구 관저1동 적십자봉사회 출산 가정 양곡 나눔 사업 추진 [PEDIEN] 대전 서구 관저1동 적십자봉사회가 지역 내 출산 가정의 영양 지원과 출산 축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출산 가정 양곡 나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이달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출산 가정을 방문해 양곡을 전달하며 산모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연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순용 회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신생아 가정의 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양곡 지원을 통해 작은 도움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새로운 생명을 환영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명 동장은 “관내 출산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살 수 있는 관저1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대전 서구 도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대전 서구 도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PEDIEN] 대전 서구 도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106주년 3.1절을 앞둔 지난 26일 독립 유공자 유족 가구를 방문해 독립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도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립 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독립 유공자 유족 6가구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방문 인원들은 유족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박병배 부위원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독립 유공자 유족들을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최금주 도마2동장은 “3.1절을 앞두고 독립 유공자 후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독립 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위문을 할 예정이다”고 했다. -
대전 서구 월평2동, 93세 익명 할머니 300만원 기부
대전 서구 월평2동, 93세 익명 할머니 300만원 기부 [PEDIEN] 대전 서구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한 93세 할머니가 “나라에서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고 싶다”며 조금씩 모은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할머니는 “내가 나라에 도움을 준 적은 없지만, 나라가 나를 잘 돌봐줘서 늘 고마웠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힘든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할머니가 직접 건넨 하얀 봉투 안에는 정성껏 모은 현금 300만원이 들어 있었다. 더욱이 할머니는 과거에도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용히 전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김용묵 월평2동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인 후원이 아니라, 나라에 대한 평생의 감사가 담긴 귀한 뜻”이라며 “이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기탁금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 지원에 사용해, 지역사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
대전 서구 월평3동 주민자치회 “행복육아 꾸러미”사업추진
대전 서구 월평3동 주민자치회 “행복육아 꾸러미”사업추진 [PEDIEN] 대전 서구 월평3동 주민자치회가 출생을 축하하는 '신생아 꾸러미' 사업을 시작한다고 이달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월평3동 주민자치회 행복분과에서 주관한다. 올해 월평3동에 거주지를 둔 출생·등록을 마친 신생아 출산 가정에 △트레이닝컵 △이유식 스푼 △실리콘 턱받이 △실리콘식판 △보온·보냉 물컵 등으로 구성된 육아용품 6종 세트를 선물꾸러미로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김동진 회장은 “아이는 가정의 기쁨이자 지역 최고의 선물”이라며 "마을 전체가 축하하는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순섭 월평3동장은 “주민에게 다가가는 사업을 위해 힘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도 주민들을 위한 마을 사업에 아낌없이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대전 서구, 봄철 산불 진화 및 긴급구조 합동 훈련 실시
대전 서구, 봄철 산불 진화 및 긴급구조 합동 훈련 실시 [PEDIEN] 대전 서구는 이달 27일 내동 월평싸이클장 일원에서 봄철 건조경보 및 강풍에 따른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둔산소방서와 합동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서구청 공원녹지과 직원, 소방관, 의용소방대 등 1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훈련은 △산불 발생 신고 △산불 확산 등 상황분석 조치 △주민 대피 방송 △지상 진화 및 주불 진화 선언 △드론을 이용한 잔불 탐지 및 피해 분석 등 실전과 동일한 훈련을 진행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산불을 가정한 관계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초동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명문화 공감대 확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명문화 공감대 확산 [PEDIEN] 세종시가 27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행정수도 및 자치분권 개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한국행정연구소,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세종시와 균형발전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우동기 지방시대 위원장,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관계 전문가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나라 수도를 규정하는 것이 헌법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인 만큼 오늘 논의되는 헌법 개정 문제는 필수적인 것”이라며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명실상부하게 그 본질과 형태를 일치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조속히 결정하고 지위를 부여하고 여기에 알맞은 콘텐츠를 채워 넣는 것, 이것이 대한민국 앞길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일”이라며 “헌법이 개정된다는 전제하에 어떻게 할 것이냐는 숙제를 풀어가는 것이 지금 이 시대의 요구”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 강연에 나선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방분권과 개헌’ 강연을 통해 지방의 균형발전 정책을 되돌아보며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제안했다. 지방분권 개헌에 있어서는 △자치분권강화 및 지방정부의 지위·위상 명확화 △사무배분 △자치입법권 강화 △자치재정권 강화 등이 주요사항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기조강연에서는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나서 ‘행정수도 개헌과 및 세종시법 전부개정 논의 필요성, 지방시대의 세종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김순은 교수는 세종시의 연원과 역사적 경과를 되짚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으로서 행정수도 세종의 지위 모색방안을 설명했다. 토론의 발제는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맡아 ‘행정수도 및 자치분권 개헌 관점에서 본 세종시법의 전면개정안’의 비전과 내용을 발표했다. 하 교수는 △정치적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 확보 △중부권을 아우르는 상생발전과 국가번영 △헌법개정에서 수도 규정 명문화 추진 △ 세종시법 전면개정을 위한 시민사회 연대 강화를 통해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발표 후에는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자치분권 개헌과 세종시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고인석 호서대 교수, 방극봉 연세대 겸임교수, 김현옥 시의회 의원,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위원, 시민대표패널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개헌과 세종시법의 전부개정에 대해 다양한 정책과 실무적 관점에서 논의를 펼쳤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 핵심 비전인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해 행정수도 개헌과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정식 개관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정식 개관 [PEDIEN] 대구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시범운영 등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3월 4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개최하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지난해 말 시범운영을 통해 첫선을 보인 복합문화센터는 최신 시설의 수영장과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하루 평균 1,600명이 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대구시는 시범운영 기간 중 이용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수영장과 도서관을 아우르는 ‘물빛서원’ 이라는 별칭을 정하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기는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 잡는데 노력해 왔다. 복합문화센터는 시민 편의를 위해 대구 공공시설 중 최초로 ‘연중무휴’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수영장의 경우 최신 시설임에도 인근의 민간 시설보다 60% 정도 저렴한 이용료를 책정했다. 그 결과 어린이반, 성인반, 아쿠아로빅 등 모든 수영 강습이 모집 대상을 훌쩍 초과했고 일부 프로그램은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복합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 공공도서관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자료실로 구분돼 있으며 고전문학부터 최신 웹툰까지 일반도서 1만 8천여 권, 아동도서 1만 3천여 권의 새 책을 구비하고 있다. 집중력을 높이는 1인용 좌석, 야외 테라스존 등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을 반영해 설계가 이뤄졌으며 OTT존에서는 최신 영상 콘텐츠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대구시는 ‘아이가 수영하고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동안 엄마 아빠는 문화강좌를, 할머니 할아버지는 한방치료’라는 취지에 맞는 복합 문화공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대구한의대와 연계해 전국에서 최초로 건강관리 정기 강좌를 개최하고 체질을 진단하고 스트레스 등 건강 상태를 상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비치했다. 또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받아 창의 놀이수학, 문해력 향상, 치매 예방 등 연령대별 무료 강좌를 개설하고 도자기 만들기, 캘리그래피 등 취미교실과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해 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인 복합문화센터가 단순히 수영장과 도서관 수준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활력소와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식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식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PEDIEN] 대전시는 3월 5일 개최 예정인‘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식의 관람객을 추가 모집한다. 대전시는 대전의 새로운 스포츠·문화 랜드마크가 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준공됨에 따라 3월 5일 개장식 개최를 앞두고 있다. 시는 2월 21일 오후 5시부터 예매권 판매를 진행한 결과, 판매 시작과 함께 조기 매진되며 추가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 판매 예정된 좌석은 야구장 4층 관람석 2,200석이다. 4층은 2025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한화이글스에서 시설보완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개장식에서는 개방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다만, 대전시민과 한화이글스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예매권이 조기에 매진됨에 따라 4층 개방과 추가 관람객 모집이 결정됐다. 예매권은 3월 2일 오후 2시 티켓링크를 통해서 판매하고 가격은 2,0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대전시 관계자는“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식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개장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구, ‘대한독립 만세’ 그날의 함성 울린다
남구, ‘대한독립 만세’ 그날의 함성 울린다 [PEDIEN]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광주 남구 양림동 일원에서 오는 3월에 106년 전 당시 광주·전남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을 촉구한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린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 3·1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남구청이 후원하는 광주 3·10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다음 달 7일 오후 2시부터 수피아여고 정문과 양림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3·1운동 106주년을 기념하고 광주 독립운동이 본격화된 3·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수피아여중·고 및 숭일고 학생 500여명과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3·10만세운동 재현은 문화 행사와 기념 행사, 만세 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문화 마당에서는 수피아여고 학생회에서 준비한 만세 궐기 퍼포먼스와 오방 최흥종 기념관에서 마련한 시민거리극 ‘3·1만세운동의 불씨가 되어’를 선보인다. 특히 수피아여고는 의혈지사 윤형숙 열사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23분을 배출한 학교로 1937년 당시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의 아픔을 겪었다. 후배들이 선보이는 만세 궐기 퍼포먼스는 모교 선배이자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기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어 기념 마당에서는 수피아여고 학생 대표의 기념사와 독립선언서 낭독, 뜻깊은 시상식이 거행된다. 광주 3·1운동 기념사업회는 이날 광주지역 3·1운동의 중책을 맡았던 독립운동가 故 김철 선생께 제2회 광주 3·10 독립 만세운동 상을 서훈한다. 김철 선생은 3·1운동을 펼치다 체포돼 3년 형을 살았으며 광주YMCA 초대 총무와 신간회 간사, 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선생의 부친인 민족주의자 김창곤 선생께서도 구한말 나주 지역에서 항일 의거를 펼치다 사형을 당하는 비운을 겪었다. 기념식 뒤에는 참석자 모두가 그날의 울림을 재현하는 만세행진의 시간을 갖는다. 대형 태극기를 필두로 수피아여고에서 양림교회를 거쳐 만세운동 태동지와 3·1만세운동길, 옛 숭일학교, 양림오거리까지 행진한 뒤 수피아여고 학생 200여명의 플래시 몹 공연을 끝으로 이날의 행사는 마무리된다. 남구 관계자는 “독립운동의 후손과 후예들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그날의 역사를 다시 되새긴다”며 “뜻깊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
광주시, 청년들에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PEDIEN] 광주광역시는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2025년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3월1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대출이자를 1년에 최대 200만원까지 2년 간 지원한다. 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100%를 보증하며 광주은행이 연 2.5%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 임차계약건과 갱신 임차계약건을 구분해 계약기간과 상관없이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3월1일부터 갱신 임차계약자 150명, 3월17일부터 신규 임차계약자 150명을 모집한다. 갱신 임차계약건은 신청기간을 2개월 단위로 세분화해 5차례 접수하며 첫 접수는 3월 1일부터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신규 임차계약건은 오는 3월 17일부터 26일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생·취업준비생 등 무소득자는 부모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은 본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 가능하다. 다만 주택소유자, 주거급여,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정부 주거지원사업 참여자 및 기존 청년 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지원받은 사람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대출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90% 이내로 최대 1억원이며 대출이율 2.5% 중 광주시가 2%를 지원하고 0.5%는 자부담이다. 대출기한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최대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임차보증금 지원주택은 전월세보증금 2억원 이하 전세·월세 형태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광주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평가 후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 게시하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자립 기반과 광주에 정착하는 환경을 위해 다양한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민간임대주택 허위광고 주의 당부
[PEDIEN] 최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 방식으로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 민간임대주택법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임의단체 가입 방식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광역시는 인터넷과 주택홍보관 등에서 임의단체 형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 광고가 허위·과장된 내용으로 투자금의 회수가 어렵거나 손해를 볼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광고는 건설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데다 사전 행정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민간임대주택법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임의단체를 조직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광고에서 임차인을 모집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 임의단체 회원을 모집한 것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시는 행정절차 진행 과정에서 사업계획이 변경될 수 있고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면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입 전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 관련 유의사항 안내문’을 해당 홍보관에 배포하고 투자주의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관할 자치구와 협력해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최근 민간임대주택 허위·과장 광고로 인해 가입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임의단체와 계약은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