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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 본격화
[PEDIEN] 울산 국가산단 내 노후 지하 배관의 통합 안전관리 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울산시는 국가산단 내 노후화된 지하 배관의 통합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을 활용해 산단 내 노후화된 지하 배관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위험물질 배관 1,526km 중 20년 이상 된 노후 배관 916km 대상으로 사고 우려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05억, 시비 45억원 등 총 150억원이 투입되며 울산시가 주관하며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인공지능기반 실시간 점검 체계 및 통합관제실 구축 △사물 인터넷기반 지하배관 현장안전평가 및 점검 체계 구축 △지하배관 디지털 트윈 구축 및 매설지하배관 안전관리 고도화 지원 등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공단 내 지하배관에 첨단관리 기술 적용이 가능해져 부식 및 수명예측을 통한 사고예방은 물론, 위기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안전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산단의 노후화된 지하배관의 안전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며 “지하배관에 대한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첨단관리 기술 적용으로 울산 국가산단이 안전한 산업단지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 ‘2024 울산 미식대향연’ 개최
[PEDIEN] 울산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울산지회를 비롯한 영양사협회, 떡류협회, 제과협회 등 식품위생단체와 함께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2024 미식대향연’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맛있는 울산 울산의 자부심을 잇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맛있는 마술 쇼, 울산 고래만두 빚기 공연과 함께 10월 25일 오후 5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진행된다. 10월 25일 첫째 날에는 숟가락 난타, 뮤지컬 더세프 공연, 울산음식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된다. 10월 26일 둘째 날에는 자연의 요리 발효 토크쇼, 담백한 트로트, 세계전통민속공연, 울산외식식구 한마당 등이 열린다. 또한 울산의 대표 맛 체험과 함께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행사 기간 중 한우육계장, 백고동숙회, 석쇠불고기, 육전초밥, 정자대게 등 울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구·군별 맛집 공간 6개소와 무료 시식 행사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영양 먹거리 및 안전한 위생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영양 · 떡류 · 제과 전시 체험관 등 체험부스 9개소도 운영된다. 이밖에 탄소 줄이기 체험의 일환으로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도시락 케이크 · 쿠키 만들기, 어린이 익송편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관 운영과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 상담 등이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맛있는 울산은 오늘의 울산을 이끌어 온 또 하나의 자부심이다”며 “맛 체험과 함께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마을수익형 스마트팜 식물공장 조성 지원
마을수익형 스마트팜 식물공장 조성 지원 [PEDIEN]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마을수익형 스마트팜 식물공장 지원사업’ 예비사업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유휴부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식물공장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원예작물 연중 생산을 통해 농촌 마을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 대상은 공고일이전 세종시 읍면지역에 주소를 둔 지역농협, 마을기업, 청년농업인단체 등 법인이다. 예비사업자로 선정되면 1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엘이디, 냉난방시스템, 수직다단시설, 환경제어 시스템 등 스마트팜 식물공장 조성에 필요한 설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하면되고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와 시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종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농촌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성동 주민 손으로 도심 속 정원 가꿔요"
"나성동 주민 손으로 도심 속 정원 가꿔요" [PEDIEN] 세종시 나성동이 주민 참여를 통한 도심 속 정원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나성동은 지난 12일 행복누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나성가족 1평 정원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나성가족 1평 정원은 올해 주민제안사업 중 하나로 이날 가족 등으로 이뤄진 4개 팀이 모여 화살나무, 팥꽃나무 등 수목 17종 103주와 아스타, 소국 등 초화류 4종 155본을 직접 식재했다. 해당 정원은 특히 나성초등학교와 인접한 곳으로 ‘학교가는 길’을 주제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정원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학생들은 아름다운 정원과 산책로를 따라 등·하교할 수 있게 된다. 나성동은 앞으로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하고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나성가족 1평 정원을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나성동은 마을 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간선급행버스 정류장 초입길에 장미를 심고 한글 자음을 활용한 루미나리에를 설치하는 등 지역 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우동연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민호 시장, 화훼·조경수 농가와 허심탄회 대화
[PEDIEN] 최민호 세종시장이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화훼·조경수 농가와 정원도시 실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관내 20여 곳 화훼·조경수 농가와 주요 관련 부서의 시 관계 공무원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그동안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농가를 위로하고 앞으로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농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세종시가 정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지역 농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세종시의 정원 도시 비전을 구체화하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정원 도시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고 이를 위해 화훼·조경수 농가들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관내 농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종시를 품격 있는 정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2024년 성과공유회 개최
[PEDIEN] 세종시가 오는 25일 해밀동 행복누림터 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아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모여 다양한 체험학습을 함께하며 어울리는 시간을 제공하고 그동안의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성과를 홍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행복교육지원센터의 연간 운영 성과 발표 △실무분과 우수사례 소개 △체험부스 16개와 프로그램 홍보 △학생작품 전시 부스 운영 등이다. 시는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학생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마을 교육이 학생들의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과 강사가 가을의 정취를 담아 함께 선보이는 통기타, 바이올린, 플루트 등의 공연은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은수 행복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공유회가 마을교육과 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체험학습과 방과후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시청과 세종교육청이 협력해 2019년 1월에 설립한 협업기관이다. -
세종시 선수단,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세종시 선수단,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PEDIEN]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6,100여명, 임원·관계자 3,600명 총 9,700여명이 참여하며 세종시에서는 선수·지도자 114명, 임원·보호자 61명 등 총 175명이 참가한다. 세종시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사이클, 펜싱 종목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당구, 배드민턴 등 총 14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목표 메달은 금 25개, 은 5개, 동 5개 등 모두 30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해 온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해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을 대표해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신규 임용 사무관, 가족 축하 속 힘찬 출발
[PEDIEN] 세종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간부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관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임용되는 사무관은 모두 19명으로 이날 임용식에는 18명이 참석했다. 임용식은 임용장 수여, 꽃다발 증정, 대화의 시간,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들이 사무관 임용자에게 시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시간을 마련해 공직자와 참여 가족의 자부심을 높이고 사무관들의 공직 생활 첫 출발에 의미를 더했다. 전 참석자들이 함께한 대화의 시간에는 새롭게 임용된 사무관들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앞서 신규 임용된 19명의 사무관은 지난달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6주간의 5급 승진 리더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최민호 시장은 “5급 사무관은 관리자로서의 책임감과 혜안, 실무수행을 위한 역량과 노력이 모두 필요한 만큼 어렵고 빛나는 자리”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마음껏 꿈을 펼치며 세종시 발전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화 '재심' 박준영 변호사가 전하는 인권 이야기
영화 '재심' 박준영 변호사가 전하는 인권 이야기 [PEDIEN] 세종시가 2024년 세종시 인권주간을 맞아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강연을 연다. 박준영 변호사의 인권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보람동 행복누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박 변호사의 강연과 함께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공연과 영화 ‘재심’의 요약 영상 상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세종시 인권주간을 맞아 22∼24일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오후 2시 반곡동 행복누림터 5층 세미나실에서는 도서 ‘사람이 사는 미술관’의 저자 박민경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작품 속 인권 탐구 시간이 마련돼 있다. 또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세종시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무장애 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과 ‘날아라 펭귄’ 이 상영되며 무장애 버전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돼 있어 영화가 전달하는 인권적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인권주간에 시민 여러분이 인권을 더 가까이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대전소방, 아파트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실시
대전소방, 아파트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실시 [PEDIEN] 대전소방본부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 아파트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아파트를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파트 관계인과 거주민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별 우수팀을 대상으로 본선 경쟁을 펼친 결과,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1차 아파트는 자위소방대와 거주민의 참여도가 높고 화재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 우수상은 이스트시티 1단지 아파트가 차지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는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커 평상시 소방 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입주민들이 화재 예방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아세안 시장 공략 박차…‘싱가포르 제주의 날’ 개막
제주도, 아세안 시장 공략 박차…‘싱가포르 제주의 날’ 개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제주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특색있는 관광, 문화, 상품을 아세안 국가와 기업에 선보이는 종합 홍보의 장으로 마련됐다. ‘싱가포르 제주의 날’ 개막식이 17일 오후 6시 싱가포르 중심지 선텍타워 1 로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경제통상진흥원,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기업 등 도내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싱가포르 관광청 부국장, 싱가포르 육류협회장, 에어아시아 공동설립자 등 현지 주요 인사와 기업인을 비롯해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제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이 축하공연으로 ‘숲과 바람과 바다의 춤’을 선보였다. 제주의 전통 마을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공연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아름답게 표현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장으로 활용된다. 제주기업 수출상담회, 관광 및 문화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와 아세안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장과 제주관광홍보 부스에서는 제주상품 구매 등의 조건 만족 시 참여할 수 있는 룰렛 경품 이벤트와 함께 제주 문화, 역사, 관광을 주제로 한 퀴즈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제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싱가포르 지사 마케팅 매니저 리차드 리우는 “개회식의 문화 공연과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인상 깊었다”며 “제주에 가본 적은 없지만 다양한 홍보 부스에 마련된 제주상품과 관광, 문화 등을 둘러볼 수 있어 제주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김한상 제우스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가 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에 부응하고 수출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주도정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더욱 강화해 제주와 아세안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지방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 설립 1년 만에 제주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싱가포르와 인근 국가들로부터 제주에 투자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스쿠트항공의 싱가포르-제주 직항로 개설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180% 이상 증가했고 싱가포르 수출액도 50% 이상 늘어났다”며 “관광객 유치와 수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한 만큼 싱가포르와 제주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4년부터 제주도 해외통상자문관을 역임해온 이종근 자문관에게 싱가포르 첫 번째 명예도민증이 수여됐다. 이는 제주기업의 현지 진출과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제주도는 동남아시아 경제의 중심지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진출의 교두보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개소한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온 제주도는 이번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를 계기로 그 성과를 가시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의 노력은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제주산 축산물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정부 및 육류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며 제주산 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된 상태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싱가포르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해 싱가포르 기업인들을 위한 정기적인 제주 방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이 프로그램은 제주 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제주-싱가포르 간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주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처 제주를 알리면서 교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를 발판 삼아 아세안 국가 및 기업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제주기업의 수출과 관광객 유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
제주도, ‘차 없는 거리’ 행사 도민 의견 수렴해 개선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9월 28일 개최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걷는 즐거움, 숨 쉬는 제주’에 대한 도민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노형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회에서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도민 입장에서 평가하고 향후 행사 장소와 개최 주기,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사의 지속 가능성과 확대 여부를 논의하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도민참여단은 오는 22일까지 도 누리집을 통해 모집 중이다. 선발된 도민들은 평가회에 참석해 행사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한편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83.4%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은 12.4%, ‘불만족’은 4.2%, ‘매우 불만족’은 0.7%였다. 큐알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인원은 총 426명이다. 행사 장소에 대해 87.1%가 행사 구간 위치 선정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12.9%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27명이 탑동을 포함한 해안도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 외에도 전농로 관덕정, 연삼로 등이 제안됐다. 행사 프로그램 중 체험 및 홍보부스와 관련해서는 ‘매우 만족’ 172명·40.4%, ‘만족’ 159명·37.3%로 만족 이상 331명·77.7%로 나타났다. ‘불만족’ 17명·4.0%, ‘매우 불만족’ 2명 0.5% 수준이었다. 버스킹 등 부대행사는 ‘매우 만족’ 177명·41.5%, ‘만족’ 138명·32.4%였으며 ‘불만족’ 17명·4.0%, ‘매우 불만족’은 3명·0.5%였다. 향후 행사 개최 시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92.3%가 ‘있다’고 답했다. 행사 주기에 대해서는 응답자 369명 중 54.5%가 ‘연 1회’, 38.5%가 ‘분기 1회’, 7%이 ‘월 1회’ 개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는 1만여명 이상의 참여로 걷기 행사의 디딤돌이 됐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더 나은 걷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초고령사회·의료대란 ‘제주형 건강주치의’로 혁신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제주썬호텔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9월 5일 도의회 제4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시 오영훈 지사는 “제주 지역에서 동네 의원은 많지만 질병 예방관리, 건강증진, 보건 교육, 방문진료 등이 작동하는 지역사회 일차보건의료체계가 부족하다”며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제주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복합만성질환 중심으로 변화하는 질병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일차보건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건강주치의 제도가 도입되면 의료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아동은 주치의를 선택해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건강위험 평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 접종, 건강교육, 방문진료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토론회는 건강주치의 도입 필요성을 알리고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탑동365일의원 고병수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제주대 의과대학 이상이 교수가 ‘지역사회 건강주치의제도가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의료계, 복지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뤄진다. 홍인영 대한가정의학과제주지회지회장, 김성건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황요범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수석부회장, 고권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양연준 의료연대 제주지역지부장, 김영순 한살림제주생협 대표, 김명재 제주도보건위생과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또한 제주도는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대란으로 인한 의료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일차의료체계 혁신 방안으로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시범 도입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의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대한가정의학회와 국회 등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20일 대한가정의학회는 “의료 소외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치의 제도가 도입될 수 있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8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정부 차원의 예산 분담 등 협력을 주문했다. 오는 11월 8일에는 국회에서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제주도는 현재의 의료대란과 같은 위기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시범사업 도입을 관철하기 위한 대중앙 절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의 모델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충청권 최초 2024 서구 50플러스 축제 개최
대전 서구, 충청권 최초 2024 서구 50플러스 축제 개최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17일 샘머리공원에서 신중년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지원 ‘2024 서구 50플러스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50플러스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기 위한 장으로 건강, 재무, 여가, 대인관계 등 노후준비 서비스 4대 분야를 다루는 31개의 체험 부스와 더불어 일자리 관련 부스가 운영되어 향후 상담 등 면접을 통해 구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서는 영예의 대상품을 차지한 예그리나 합창단을 비롯한 12개 무대 경연팀이 참여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경연은 경쟁보다는 상대 팀에 대한 응원과 배려로 신중년의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 7월 노후준비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고 신중년 대표로 개막행사에 참석한 최영호 씨는 “서구의 중장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소풍처럼 즐겼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중앙정부를 비롯한 지방정부가 신중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며 ”서구는 신중년을 위한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노후지원준비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