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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복구 1호 세대 입주, 희망의 새 출발
안동시 산불복구 1호 세대 입주, 희망의 새 출발 [PEDIEN] 7월 24일 안동시 남후면 광음2리에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구 가운데 처음으로 복구를 마친 1호 세대가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이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주민들의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알리는 희망의 출발점이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전, 권기창 안동시장과 지역 주민, 선진이동주택 입주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행사가 열렸다. 입주 가족은 산불 발생 후 약 4개월간의 복구공사를 거쳐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해당 주택은 산불로 전체의 약 3분의 2가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공사는 4월 초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총 2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택의 전면 보수 및 보강이 이뤄졌다. 남후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광음2리 이장이 입주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다과와 점심을 마련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안동시는 이번 첫 입주를 시작으로 산불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또한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헤아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함께 이겨냈다는 큰 희망의 증거”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동시, 산불 극복 위한 ‘희망 토크콘서트’ 개최
안동시, 산불 극복 위한 ‘희망 토크콘서트’ 개최 [PEDIEN] 안동시는 7월 24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눈물을 웃음으로 -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함께 돌아보고 산불피해 복구과정에 헌신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산불 피해복구·지원 유공자 시상식 △희망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8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지역 재난을 함께 극복한 공동체의 연대와 감동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산불복구와 지원에 헌신한 시민 및 단체 80여명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수상자들과 관중 모두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감동을 나눴다. 이어진 희망 토크콘서트는 ‘위기’, ‘회복’, ‘재창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산불 발생 당시의 긴박했던 현장 상황과 극복의 과정, 그리고 향후 안동이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끝까지 지켜낸 시민 여러분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안동이 되도록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시브랜드‘상상주도 상주’로고 모티프 활용… 경관디자인에 메시지 부여
도시브랜드‘상상주도 상주’로고 모티프 활용… 경관디자인에 메시지 부여 [PEDIEN] 상주시는 쑤안삼거리 교통섬에 기후회복력을 고려한 ‘상상주도 선인장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녹지경관 조성을 위한 실험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2년 연속 추진된 사업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고려한 조경정책의 현장 적용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화단은 여름철 고온과 극심한 건조에도 견딜 수 있는 선인장과 다육식물 중심의 식재 설계를 적용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생육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는 도시 가로 공간에서도 식물 생존성과 경관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중앙부에는 상주시 도시브랜드 ‘상상주도’ 로고를 형상화한 화단 디자인을 배치함으로써, 단순한 화단을 넘어 도시 이미지와 철학을 담은 의미 있는 조경 디자인으로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다육식물을 정교하게 배치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상주시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경 장식을 넘어, 기후환경에 적응 가능한 회복력 기반 녹지 공간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주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살리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도시조경 방향을 실험하고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시 산림녹지과는 향후에도 주요 교차로 교통섬, 교량 등 열악한 식재 환경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형 경관 조성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울진군, 남울진아동청소년센터 문 열다
[PEDIEN] 울진군은 지난 7월 23일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될‘남울진아동청소년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의 통기타 공연과 후포 하나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남울진아동청소년센터는 연면적 2,745㎡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1층 후포 하나어린이집 2층 장난감도서관 3층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4층 청소년문화의집으로 조성되어 있다. 앞으로 아동 ·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늘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며“남울진아동 청소년센터가 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걷기 명소, 울진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걷기 명소, 울진 [PEDIEN]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맨발로 바닷가를 걷는 일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선‘치유’다. 발바닥을 통해 지면과 직접 접촉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는 느낌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 해봤을 것이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맨발걷기’ 가 새로운 힐링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건강 트렌드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해의 푸른 바다와 121km 해안선을 품은 경북 울진이다.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와 해변을 자랑하는 울진군은 청정 해안 환경과 함께 기암절벽, 해송 숲, 그리고 탁 트인 모래 해변을 모두 갖춘‘천혜의 어싱 명소’다. 해안선이 긴 만큼 해안의 느낌도 다양하다. 같은 모래여도 장소에 따라 발에 닿는 감촉이 다르다. 바닥이 까슬하기도 하고 폭신하기도 하다.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바다라도 파도에 따라 발을 내디딜 때 감각이 바뀐다. 7번 국도를 따라 울진 해안을 드라이브하며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다가 문득 마음에 드는 해안이 나온다면 망설임 없이 신발을 벗고 걸어 보는 것도 좋다. 또 하나의 보석 같은 걷기 코스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 일원이다. 이곳이 최근, 새롭게 단장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울진군은 천연 흙길로 조성된‘명품 맨발걷기’체험 코스에는 세족장, 휴게 공간, 운동 기구, 야간 조명, CCTV까지 갖춰져 있어 낮과 밤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체험이 가능하다. 바다 너머로 붉게 물든 노을, 그 아래 소나무 숲을 따라 이어지는 맨발길은 감성적 힐링과 신체적 건강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명품 코스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순간은 해가 저문 뒤 야간에 월송정 위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이다. 발밑으로는 시원한 바람과 그 위로 반딧불처럼 깜빡이는 조명들이 맨발걷기 길을 따라 이어지며 마치 별빛이 길을 안내하는 듯한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맨발걷기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관광과 건강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인근의 울진해양치유센터, 구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 평해사구습지 등 이 일대가 울진을 대표하는 새로운 건강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단순한 ‘해안 걷기’에 머무르지 않고‘관광+건강’콘텐츠로 맨발걷기를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후포해수욕장과 후포 4~6리를 잇는 걷기 코스다. 이 구간은 신발장, 세족장,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으며 코스는 길지 않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이다. 특히 왕복 1.2km의 후포해변, 1.4km의 마을 연결 구간은 해가 질 무렵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후포 해안의 맨발걷기는 일몰 풍광과 함께 야간 조명 아래 걷는 것도 특색 있다. 노을을 배경으로 걷다가 형형색색 조명으로 화려해진 등기산 공원과 반짝이며 어둠 속 바다를 가로지르는 등기산 스카이워크의 모습은 울진에서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것이다. 울진군은 맨발걷기 이외에도 해변 노르딕워킹 등 걷기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노르딕워킹이란 동계스포츠인 크로스컨트리에서 발전한 것으로 양손에 전용 스틱을 잡고 네 발로 걷듯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가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후포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 걷는 해안 맨발걷기 코스는 수분과 염분이 풍부한 바닷가를 맨발로 걸어 활성산소 중화는 물론 유익균을 체내에 전달해 어싱 효과가 매우 높은 슈퍼어싱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맨발로 바다를 느낀 뒤, 스틱을 쥐고 해송 숲을 걷는 여정은 울진이 제공하는 가장 건강한 하루 코스일 것이다. 이 무더운 여름, 대한민국의 숨 울진에서 맨발로 바다를 밟고 숲을 스치며 바람과 해를 만난다면 몸보다 먼저 마음이 가벼워질지도 모른다. 한 걸음, 한숨.울진의 바다는 걷는 이의 발걸음을 기억할 것이다. -
경산시, 폭염 대비 경로당 현장점검 실시
경산시, 폭염 대비 경로당 현장점검 실시 [PEDIEN] 경산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1일부터 경로당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산시 복지문화국장이 직접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폭염 대응 물품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은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활용한 폭염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해 어르신들이 정보통신기술 화상 시스템을 통해 폭염 시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시청하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수칙 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김흥수 복지문화국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교육과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예천에서 즐기는 여름은 두 배 더 시원하다
예천에서 즐기는 여름은 두 배 더 시원하다 [PEDIEN]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여름방학 시즌, 아이들과 함께 보낼 특별한 장소를 찾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예천군에서 운영하는 두 곳의 물놀이장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개장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천군은 한천체육공원 내 한천물놀이장과 경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각각의 특색을 가진 두 물놀이장은 예천읍과 경북도청 신도시의 여름철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천 물놀이장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천체육공원 내 예천교 옆에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 입장료는 무료로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는 조합놀이대, 에어바운스, 조립식 수영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간단한 음식 섭취가 가능한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안전을 위해 음주나 유리병 등 위험 물품의 반입은 금지된다.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은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 역시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의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유아 및 어린이 4,000원이며 영아는 무료이다. 예천군민과 안동시민, 장애인, 한부모가정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 이곳에는 성인풀과 유아풀로 구분된 수영장, 에어바운스, 물놀이터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있으며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매점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다. 단, 라면이나 떡볶이 같은 국물이 있는 음식과 음주는 불가하다.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는 방문 전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면 재질의 의류는 착용할 수 없으며 수영복과 모자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아쿠아슈즈나 슬리퍼를 준비해야 하며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방수기저귀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부모들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두 물놀이장 모두 안전요원과 간호요원이 상주하며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위기 대응 시스템도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많은 군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어린이 물놀이장이 예천의 대표적인 여름 휴식처가 되고 이로 인해 신도시, 원도심이 함께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천 물놀이장에는 무려 20,578명,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는 20,930명이 방문해 총 41,5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두 물놀이장을 찾았다. 이는 예천군 전체 인구의 75%에 육박하는 숫자로 여러 번 방문한 인원을 고려하더라도 큰 인기를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을 찾은 방문객 중 약 30%가 예천과 안동 이외 지역에서 온 외지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지역 주민만의 여가시설이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외지 방문객들의 증가는 지역 내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 관련 업종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역시 많은 외지 방문객들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정부에서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예천의 물놀이장에서 행복한 여름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우리 가족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
울릉군-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로 상생의지 확인
울릉군-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로 상생의지 확인 [PEDIEN] 울릉군과 포항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기부에 나섰다. 이번 기부에는 각 기관 공직자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의 뜻을 함께 했다. 울릉군과 포항시는 지난 2023년 열린 울릉군-포항시 자매결연식에서 당시 최하규 울릉읍장과 신대섭 포항 양학동장이 양 지역의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을 다짐하며 각 100만원을 상호기부한지 2년이 지나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지역 간 우정과 연대를 다졌다. 울릉군과 포항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것은 물론, 오랜 기간 자매우호도시로서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포항시는 울릉도를 연결하는 관문 도시로서 두 지역은 물류·교통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및 주민 생활 전반에 걸쳐 상호 의존도가 높은 관계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는 이러한 실질적 관계를 바탕으로 양 도시 간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항시는 울릉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파트너 도시”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두 도시의 우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공직자들이 앞장서 지역 간 상생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
청송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
청송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 [PEDIEN] 청송군은 7월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6년도 신규 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각 부처의 예산안이 본격적으로 검토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됐으며 윤경희 군수는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직접 만나 청송군의 핵심 현안과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후 농림해양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법사예산과장과 면담을 통해 건의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며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안건은 ‘재해대응형 사과 스마트하우스 재배 모델 구축’, ‘산림미래혁신센터 조성’, ‘청송 청운~부남 감연 국도개량공사’, ‘경북북부 제3교도소 여성 수용동 증축’, ‘법무부 교정직공무원 연수원 청송 유치 건의’ 등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청송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릉군 식품·공중 위생업소 특별위생점검 실시
[PEDIEN] 울릉군은 최근 한 유튜브를 통해 논란이 되었던 관내식당과 숙박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모든 업소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2025년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실시 한다고 밝혔다. 최근 울릉군을 방문한 한 관광객이 A식당에서 주문한 메뉴와 다르게 다른 부위의 돼지고기를 제공한 것과 B호텔 투숙 중에 발생한 에어컨 고장 등에 대한 서비스 미비와 관련한 내용을 유튜브 매체를 통해 공개해 많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울릉군은 울릉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이 업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업주들에게 친절교육과 행정지도를 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두 업체에 대해서는 적정한 행정지도와 처분 계획을 밝혔으며 이번 논란과 별개로 오징어축제 등 각종 지역축제를 앞두고 특별위생점검에 착수해 관내 모든 식품·공중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친절교육 등을 집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당업소에 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령에 근거한 강력한 행정처분도 예고 했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방문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울릉도 전반의 관광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 방안으로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고 창구 일원화 및‘울릉도 안심 콜센터’ 운영 검토 △물가 동향 상시 모니터링 및 불법 영업 행위 점검 강화를 통한 상거래 질서 확립 및 모니터링 강화 △숙박업소 및 음식점 종사자 대상 친절·서비스·위생 교육 정기 실시를 통한 관광업계 인식 개선 교육 △착한가격업소 외 숨겨진 맛집, 친절하고 깨끗한 숙소 등을 발굴·홍보하는 ‘울릉 안심관광 가이드북’ 제작을 추진하는 등‘착한울릉 에메랄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광서비스 개선을 위한 주민 협의체 구성 지원 및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과 관광객 참여 확대 △노후화된 숙박 시설 환경 개선 유도 및 청결 관리 기준 강화를 통한 시설 및 인프라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도는 천혜의 자연과 따뜻한 주민의 정이 살아 숨쉬는 보물 같은 섬”이라며 “최근 발생한 일부 불편 사례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군 차원에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번 논란이 울릉도 전체의 참된 모습을 가리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저희는 이번 일을 발판 삼아 더욱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통해‘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울릉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울릉도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하고 돌아가시어, ‘다시 찾고 싶은 섬’ 으로 기억되게끔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으니 울릉도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더 투명하고 정직하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울릉의 진심이 대중에 닿기를 기대하고 있다. -
경산시, 이동 불편 고령자·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제’ 시행
경산시, 이동 불편 고령자·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제’ 시행 [PEDIEN] 경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현장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제’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이동이 어렵거나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이 제때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보완 정책으로 시민 체감 행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담 체계를 마련하고 사전 요청이 접수된 경우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신청 가구 내에 대리 신청이 가능한 가족이 있을 경우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비쿠폰은 ‘경산사랑카드’또는 ‘신용·체크카드'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경산사랑카드는 관내 가맹점, 신용·체크카드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 가능해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찾아가는 신청제' 시행과 함께 민원 대응 인력을 보강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쿠폰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 TF팀을 운영, 상담 인력 보완, 콜센터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며 “거동이 불편한 시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왼발 하나로 걷는 희망의 400km, APEC 향한 감동의 발걸음 경주에 닿다
[PEDIEN]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동서화합을 기원하며 국토 종주 중인 이범식 왼발박사가 24일 APEC 개최도시인 경주에 입성했다. 이범식 박사는 양팔 없이 오직 왼발 하나에 의지해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해 담양, 순창, 남원, 함안, 거창, 합천, 고령, 대구, 경산, 영천을 거쳐 오는 28일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까지 22일간 총 400km의 도보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 박사는 오전 10시 경주 구간인 서면을 거쳐 건천 모량초까지 14km를 걸었으며 이동하는 구간에서는 주민들이 열띤 거리 응원전을 펼치며 이 박사의 도보 종주를 격려하고 환영했다. 이튿날인 25일에는 경주버스터미널, 26일은 경주시청까지 걸을 예정이며 27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8일 오후 2시경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최종 도착할 계획이다. 이범식 박사는“작은 발걸음을 통해 영호남과 함께 전 국민이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응원함으로써, 이번 APEC이 지역의 벽을 넘어 통합의 상징이 되고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우뚝 솟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인 경주시는 이 박사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완주 환영 행사를 28일 HICO 광장에서 개최하고 경주 구간을 동행할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 성공 기원의 뜻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범식 박사의 도보 종주는 APEC 성공을 위한 국민의 염원을 상징하는 동시에, 통합과 희망, 도전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의 여정”이라며 “장애를 넘어선 위대한 도전이 APEC의 희망이 되었듯이 남은 기간 시민과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주 국가유산 환경개선 박차
[PEDIEN] 경주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국내외 주요 인사 및 방문객의 경주 방문에 따른 국가유산 관람 편의성과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함께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종합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월성과 황룡사지, 첨성대, 대릉원 일원, 동궁과 월지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14개소와 각종 운영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반을 편성해 △유적 및 유구의 보존상태 △공사 및 발굴현장 안전성 △전시·홍보시설의 관람 편의성 △주변 경관 개선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2019년 제정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으로 정한 경주 시내 14개소의 유적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보완 조치했으며 예산이 수반되는 정비 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중요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의 불편이 지속되어 온 동궁과월지 주변에는 임시주차장을 오는 9월까지 조성해 주차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며 첨성대에는 기존의 단순 경관조명을 보완해 첨성대의 과학문화유산적 가치를 담은 미디어아트 조명 설치를 10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 등 전문가 자문도 병행 중이다. 또한, 1976년부터 발굴조사가 이어져 온 황룡사지는 2024년 진입부 기단공사를 마쳤으며 올해 내로 남쪽 광장 정비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7년까지는 중심 사역에 자리한 금당 등 황룡사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건축유구에 대한 기단 복원도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력해 관람객 중심의 편의시설 개선과 문화유산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고령군 농산물우수관리제도 및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교육 실시
[PEDIEN] 고령군은 7월 23일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공급 그리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농산물우수관리제도 및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우수관리 신규인증 및 갱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GAP 제도의 개요부터 인증기준, 농약안전사용, 재배 및 수확 후 관리, 위생관리 등 실무 중심의 핵심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참석자들은 교육 수료 후, GAP 인증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심사 및 보완과정을 거쳐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유효기간은 2년이며 만료 전 갱신 신청을 통해 지속적인 인증유지가 가능하다. 고령군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핵심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