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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제214회 정기연주로 ‘마스터피스 시리즈 2’ 를 4월 30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연주는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와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의 서곡 ‘레오노레’ 제3번을 시작으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54번과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9번 작품543이 연주된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고전적인 협주곡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성격을 가져 낭만적인 피아노 협주풍의 환상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솔로 악기에만 치우치던 대부분의 협주곡과는 달리 관현악과의 일체성 속에 피아노의 아름다움이 풍부히 표현된 작품으로 낭만적인 향기가 감돌아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곡이다.
휴식 이후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9번’은 모차르트 후기의 찬란한 ‘3대 교향곡’중 첫 번째 교향곡으로 세 곡 가운데 가장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기품을 지닌 곡이다.
특히 유려한 선율과 정연한 리듬, 다채로운 음색과 풍부한 울림이 이루어내는 아름다운 조화는 가히 자연스러움의 극치라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협연으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영재아카데미’,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국제블라디미르 크라이네 콩쿠르 1위’‘제3회 국제영차이콥스키 콩쿠르 은메달’등 다수 입상한 바 있다.
또한‘모스크바, 비엔나, 도쿄, 상하이,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연주 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연 입장료는 에스석 1만 5,000원, 에이석 1만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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