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주거·복지 아우르는 새로운 주거모델 들어선다

저층부 사회복지시설 1,200㎡·상층부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 290호 복합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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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도에 주거와 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주거모델이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구역에 계획 중인 ‘제주형 안심주택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주거와 복지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통합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복합으로 설치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고령자복지주택 저층부에는 건강관리, 생활지원, 문화 활동, 제가서비스 등 고령자 친화형 복지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회복지 시설이 1,200㎡ 규모로 설치된다.

이어 상층부에는 행복주택 190호와 함께 문턱 제거, 높낮이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고령자복지주택 100호 등 총 290호가 들어서게 된다.

제주도는 기존 사업부지에 행복주택만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도내 무주택 어르신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고령자복지주택 건설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4월 현장 실사와 함께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사업추진 가능성, 사회복지시설 운영계획,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전문가평가위원회의 평가가 진행됐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고령자복지주택에 대한 재정지원과는 별도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건설비 27억3,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앞으로 고령자복지주택, 사회복지시설과 더불어 다함께돌봄센터, 청년다락 등을 추가적으로 복합화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형 안심주택이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세대를 아우르는 주거와 복지의 허브 기능을 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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