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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가 광교 신청사에 들어설 예정인 의정 체험형 전시관 ‘라키비움’의 전시사업 주제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면서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라키비움 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남종섭 의원과 부단장 양철민 의원, 박태희 의원 및 박근철 대표의원, 외부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키비움 전시연출 설계 및 제작·설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라키비움의 전시 주제는 ‘경기의 빛, 자치의 꽃을 피우다’로 1956년 초대의회 개원 이래 66년 동안 경기도의회가 쌓아 온 사람과 민생 중심의 가치가 미래의 비전으로 제시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의회의 역사를 소개하고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전문 의회 역사관으로서의 ‘상징성’, 의정활동의 역사와 현재를 기록하는 아카이브로서의 ‘공공성’, 의회내부 정보를 개인별 관심사에 맞춰 제공·운영하는 방식의 ‘확장성’ 등 3가지 세부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부 공간은 전시관, 아카이브, 도서관 등 3개 주요시설로 구성되며 그 외 의정 모의체험 공간, 상설전시공간이 추가된다.
이 외에도 주요 관람객이 학생 및 가족, 도의원 및 관련인, 민원인 순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자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특히 유물 등 기존의 전시형태를 유지하는 한편 체험형 콘텐츠, 대화형 매체, 영상쇼, 인공지능 및 가상현실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등을 통한 최첨단 전시공간을 다양하게 조성해 의정활동에 대한 도민의 흥미도와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만의 차별화된 전시콘텐츠와 참여형 전시공간을 구성해 전국 지방의회를 대표하는 의회 홍보관을 조성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 착수보고회와 함께 ‘지방자치 70년 경기도의회사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 간의 연구성과 등을 논의했다.
라키비움은 오는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 본격적으로 제작·설치를 진행해 2022년 2월 광교신청사 1층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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