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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2021년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을 선정했으며 이를 6월 5일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편 문안은 지난 4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총 702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고은영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고은영 씨의 창작 문안은 ‘희망은 험한 바다를 헤엄쳐 지금, 당신에게 오는 중이다’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로 어려움 속에 희망마저 보이지 않아 힘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는 당선자 고은영 씨는 “희망은 결코 사라진 것이 아니라 험한 바다를 헤엄치며 더 단단해져, 지금 여러분께 오는 중”이라며 “절망하지 말고 함께 희망을 기다리며 이 여름을 버텨내, 조금만 더 기다리면 머지않아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마음을 담은 문안”이라고 창작 의도를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문안은 코로나19 등으로 전례 없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이처럼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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