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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건강실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6일 도 재난안전본부에서 제1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난·안전 관련 주요 부서 제주경찰청, 제주해경, 양 행정시 등이 참석했다.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9~12일 펼쳐지는 제주들불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며 특히 11일 오름 불놓기 행사에는 최대 5만명의 관람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1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에서는 들불축제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기관 간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야간에 개최되는 오름 불놓기에 따른 인파 밀집, 교통 혼잡 및 긴급상황 등에 대한 기관간 안전관리 대책을 역할 분담하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들불축제 외에도 2023년 재난·안전·소방·교통·해상 등에 대한 기관간 주요 안전관리 대책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을 구했다.
특히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음주문화개선’,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사업 등 안전 관련 사업,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인한 도민 관심을 고려한 지진 관련 내진보강 사업, 다중이용시설 관리 및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수립,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추진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도는 각 기관이 제시한 주요 계획과 의견을 안전관리 대책에 반영하고 수시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안전관리업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제주 대표축제인 들불축제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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