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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월산동·계림2동 등 광주지역 13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생활자치 주민 대표조직인 ‘광주형 주민자치회’로 거듭난다.
광주광역시는 19일 주민자치회 선정위원회를 열어 자치구 공모를 거친 추천동 가운데 광주형 주민자치 모델 구현을 위한 타당성, 지역공동체와 네트워크 구성,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의지 등을 평가해 13개동을 선정했다.
선정된 전환동은 동구 계림2동 서구 서창동, 양동 남구 봉선2동, 방림1동, 월산동 북구 운암1동, 석곡동, 건국동, 중앙동 광산구 비아동, 본량동, 삼도동이다.
이번에 선정된 광주형 주민자치회 전환동 13개동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주민자치회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올해는 1개동 당 4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광주시 전체 97개동 중 78개동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돼 주민의 자치기능을 강화하는 각종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광주형 주민자치회’는 주민대표기구로서 주민자치회 사무를 총괄할 사무국과 주민 참여공간을 설치·운영해 자치활동 거점 역할을 담당하며 마을의제 발굴, 마을발전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자치사무와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 위·수탁 사무, 각종 공모사업 등 협의사무를 추진하게 된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지역의 다양한 마을공동체·자생단체 활동 주민이 주민자치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과 추첨방식으로 모집하며 주민자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동 특색에 맞는 여러 분과위원회도 구성·운영한다.
한편 광주시는 2016년부터 광주형 주민자치회를 행정기관 의존에서 벗어나 주민중심의 민주성·대표성·자발성을 지향하는 독자적인 모델로 개발해 전환동을 선정·지원해왔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해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선영 자치행정과장은 “광주형 주민자치회 전환동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마을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마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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