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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시 동문로에 위치한 ‘동문로 33’ 식당이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으로 선정돼 ‘동문 칼국수’로 새 단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호텔신라, JIBS제주방송과 공동으로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 재개장식을 열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업은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젝트이다.
제주도는 업체 선정 등의 행정적인 지원, JIBS제주방송은 식당에 대한 홍보, ㈜호텔신라는 시설지원, 메뉴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 2월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24호점까지 재개장됐으며 25호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재개장됐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의 주인 이윤지 씨는 판매 메뉴에 대한 정확한 레시피가 없어 전문가의 요리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우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신청했다.
지난 1월 제주도청 주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맛있는 제주 만들기 25호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이후 메뉴 개발, 서비스 교육, 시설 인테리어 등을 거쳐 이날 다시 문을 열었으며 메뉴도 기존 국수와 양푼비빔밥에서 칼국수와 녹두전으로 변경했다.
이날 재개장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신언식 JIBS제주방송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커팅식, 현판 부착식, 위생복 착복식, 유공자 표창,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호텔신라와 JIBS제주방송에 기관 유공자 표창을, 박영준 ㈜호텔신라 시니어 매니저, 이정섭 JIBS제주방송 PD에게 개인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코로나19 극복으로 일상이 회복되고 있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아직 어려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며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집행을 비롯한 민생경제 활력대책이 조기에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의회와 함께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까지 열면서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50호점까지 확대돼 더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지 씨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저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식당을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종료 후 오영훈 지사는 이부진 사장에게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업은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 성공사례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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