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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는 자매도시간 교차기부로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주민들 사이에서 타 지역 주민들과 상부상조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동 주민들은 지난 16일 동명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이곳 2층 다목적실에서 양림동과 동명동 주민자치회간 상생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특히 이곳 주민들은 상호 왕래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양 지역 주민의 각오와 열정을 상징적으로 담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각각 교차 기부했다.
양림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한다”며 “구청에서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 사활을 건 만큼 우리 주민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이곳 주민들은 5월말에 장성군 서삼면 주민들과도 교차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림2동 주민들도 장흥군 부산면 주민들과 고향사랑 기부금 교차 기부에 나설 예정이며 봉선1동 주민들은 지난 5월 초 완도군 완도읍 주민들과 함께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밖에 남구청 공직사회는 지난 3월에 자매도시인 나주시와 교차 기부를 시작으로 해남군, 완도군, 보성군, 장흥군, 곡성군, 화순군, 함평군, 광주 광산구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 잇따라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탁하며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남구 관계자는 “공직사회에서 시작된 고향사랑 기부 운동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스며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향사랑 기부 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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