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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고준호 의원이 6월 19일 제369회 정례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진행된 철도항만물류국 ‘2022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철도포럼의 예산집행에 의혹을 품었다.
철도항만물류국의 2022회계연도 결산개요서를 살펴보면, 철도정책과의 주요 성과내역 표에는 ‘경기철도포럼 운영’ 성과 지표가 2건, 성과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
고준호 의원은 “결산개요서와 달리 세입세출결산 사업별 설명자료에서는 ‘경기철도포럼 운영’ 성과이 1건으로 명시되어 있다”며 “단순 오기입한 것인지 아니면 성과 부풀리기를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고 의원은 “경기도 철도포럼은 도내 철도 분야 담당자들의 기본소양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김동연 도지사와 6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가 철도 공무원 역량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 것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남동경 교통국장은 “경기도 철도포럼은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철도정책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도와 시·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공론의 장”이라고 답했다.
고 의원은 “GTX 사업은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 사항으로 행사 취지에 대해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며 우려를 표하며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는 GTX 용역사업의 운영비로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시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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