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위원장, 영화배우 신현준과 함께 “서민왕” 촬영

‘서’울시의원이 ‘민’원해결 위해 ‘왕’초보 일꾼 배우와 함께 지역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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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온라인 뉴스팀




박환희 위원장, 영화배우 신현준과 함께 “서민왕” 촬영



[PEDIEN]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이 배우 신현준과 뜻을 모았다.

함께 지역 현장을 찾아 시민들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려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21일 서울시의회 영상프로그램 “서민왕”은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 숲길로 나섰다.

“서민왕”은 서울시의원이 왕초보 일꾼으로 나선 유명 연예인과 함께 지역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민원 해결을 모색하는 현장체험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번엔 서울시의회 살림을 맡은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황장군, 기봉이로 유명한 영화배우 신현준이 경춘선 숲길을 따라 화랑대 철도공원, 평양만두 명가 하회정, 사잇길 카페 호이폴로이를 방문했다.

철도공원에서는 청소부로 나서 박물관이 된 폐역사 내 전시용품 유리창을 닦고 바닥을 쓸었다.

하회정에서는 만두를 빚고 서빙을 도왔다.

호이폴로이에서는 사장님 부부와 함께 카페 홍보에 힘을 보탰다.

물론 일만 열심히 한 건 아니다.

일손을 돕는 중에도 민원을 듣고 해결하며 지역 명소를 알리고 상가 부흥을 도울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았다.

경춘선 숲길은 자연과 기차여행의 추억을 품은 명소지만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안타까움이 크다고들 했다.

올해부터 숲길 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더욱 자연친화적이고 시민편의적인 시설을 기대해볼 만하다.

음식점과 카페 사장님들은 손님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게 주차장을 늘려주길 부탁했다.

공영주차장 확대, 낮시간 거주자우선 주차장 활용 방안 등을 대안으로 논의했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로컬브랜드 지원사업으로 이곳 음식점과 카페를 비롯해 경춘선 숲길 인근 국수거리와 사잇의 골목상권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신현준보다 더 잘 생겼다”는 사장님 말씀에 손사래를 치기도 했던 박환희 위원장은 “유머를 아는 배우 신현준씨 덕분에 지역 상인, 주민들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며 “코로나 엔데믹 후에도 경기가 크게 풀리지 않아 답답한 심점이실텐데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서민왕 촬영은 시의원과 유명 배우가 함께 지역을 찾아 상가 일손도 돕고 민원도 듣고 명소도 알리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오늘 보고 들은 내용을 갖고 시의회로 돌아가 입법과 정책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촬영된 서민왕은 SK브로드밴드가 기획·제작해 오는 8월 4일 오후 1시 30분 BTV, 딜라이브, LG헬로비젼, HCN, CMB, TBS를 통해 공동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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