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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25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매해 장마철만 되면 폭우와 금강에서 떠밀려오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해와 서천군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은 이날 “장마철 폭우와 함께 금강 상류부터 떠밀려 내려온 쓰레기 더미로 서해와 서천군민이 몸살을 앓고 있다 심각한 실상에 참담할 정도”고 성토했다.
전익현 의원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후 15일 오후에 금강하구둑과 장항 물양장 주변을 직접 촬영해봤다”며 “화면만 봐도 엄청난 많은 양의 쓰레기임을 짐작하게 하는데, 직접 눈으로 보면 망연자실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항 내는 부유 쓰레기로 가득 차서 바다인지 쓰레기장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이며 어선 입출항조차 불가하다”며 “해변 일대에 집중적으로 쌓이는 쓰레기 더미 양만 약 1000여 톤에 수거비용 15억원에 달할 정도니, 서해와 서천군, 어민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천군을 중심으로 금강 인접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 공동 대응 방안을 만들고 부유 쓰레기 수거비용을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분담해야 한다”며 “금강과 서해의 환경과 어족자원을 보존하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충청의 젖줄인 금강은 흘러야 한다”며 “금강은 쓰레기가 아닌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서해는 청정해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정부와 충남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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