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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박기영 안전건설위원장은 지난 7월 25일 강원특별자치도양양군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 하던 3세 유아가 물에 휩쓸려 실종된 지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되고 고성·강릉 지역 해수욕장 인근에서는 고무 튜브를 타고 표류 중인 피서객 10명이 해경에 구조되는 등 전국적으로 수난사고가 급증하는 7~8월을 맞아 피서철 안전대책을 관계기관과 강원특별자치도민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박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총 2,371건이며 매년 피서철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8월에 961건으로 전체 건수의 4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7월과 9월에 집중되고 있어 전체 수난사고의 70%정도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에 수난사고 구조건수가 978건으로 2021년에 비해 168%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올여름 기상예측에 따르면 엘니뇨현상이 2023년에 다시 발생해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2016년보다 더 무더울 것”이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나는 시점과 맞물려 강과 해변을 찾는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기에 특히 피서지가 집중된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 그리고 18개 시·군에 선제적인 안전대책 수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경포 해수욕장 등 18개 장소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다음달 말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과 하천·강 등지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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