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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중국 최대 열차 생산공장과 과학기술단지를 방문해 트램과 수소 등 제주 신산업의 중국 동향을 살피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제3회 동북아지방정부협력회의 참가차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 길림성 창춘시에 있는 중차장춘레일버스주식회사를 찾았다.
중차장춘레일버스주식회사는 중국에서 가장 큰 레일버스회사로 중국 최초로 지하철과 모노레일 자기부상열차 등을 생산했다.
오영훈 지사는 트램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열차에 적용한 각종 첨단기술과 편의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창춘시내로 이동해 운행 중인 트램을 시승하고 트램 운행 현황과 발전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제주도는 다음 달까지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2030년까지 7대의 수소트램 운행을 목표로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린수소로 달리는 트램은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도 큰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앞서 지난 18일에는 베이징에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과기단지를 찾아 수소 분야의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중관춘과기단지내 국제수소에너지센터를 방문해 중국의 수소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주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을 소개했다.
또, 수소센터를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초대하는 등 수소 분야의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한편 중관춘과기단지에는 레노버, 바이두, 샤오미 등 중국의 대표적인 ICT 기업을 포함해 첨단기술기업 2만여 개가 입주하고 있으며 현지 대표적인 국책연구소가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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