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이스포츠대회’광주에서 열렸다

유튜브 라이브 진행…이스포츠대회 지원사업 성공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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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시민이 만든‘이스포츠대회’광주에서 열렸다



[PEDIEN] 광주시민이 직접 기획한 이스포츠대회가 처음으로 열려 주목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광주이스포츠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위메이드이스포츠 공모사업에 선정된 ‘팀 GGM’이 직접 만든 ‘디제이맥스 럭스펙트리그 2023’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DLL 2023은 2000년 초반 인기를 끌던 아케이드게임장 리듬액션게임의 피시 버전의 한 종류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로 치러졌다.

아케이드 오락실이 아닌 피시를 통해 온라인 대전이 가능해져 유저와 마니아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이번 게임은 지난 2020년 론칭 이후 3년 만에 열려 리듬게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DDL 2023은 팀 GGM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이스포츠경기장 운영진들이 함께 치른 대회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스포츠경기장 운영진들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의 퀄리티 높은 이스포츠관련 방송장비를 활용하는 한편 이스포츠방송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대회 기간에 인력을 지원하고 함께 방송제작에 참여했다.

라이브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전국의 약 200여명의 리듬게임 팬이 현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고 각종 코스플레이 관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돼 최고 동시 접속자수가 3068명에 달하고 2만2000여건의 실시간 채팅에서도 ‘공식대회도 열렸으면’, ‘진짜 미친경기’, ‘광주광역시 다시한번 칭찬해’ 등 다양한 찬사가 잇따랐다.

백은아 콘텐츠산업과장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의 올해 핵심사업인 위메이드 이스포츠 사업을 통해 다양한 종목과 콘셉트의 이스포츠대회가 많이 제안되고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이스포츠 생활스포츠화, 국가대표급 이스포츠 전문게이머 양성 등 다양한 이스포츠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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