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선망은 옛말 . 지난해 교대·교원대 신입생 중도탈락률 8.06%

2022 년 신입생 중도탈락률 8.06%. 서울교대 13.23%, 전주교대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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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교사 선망은 옛말 . 지난해 교대·교원대 신입생 중도탈락률 8.06%



[PEDIEN] 국립 교육대와 교원대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이 최근 3 년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생의 중도탈락률은 해마다 약 2% 씩 늘어 작년에는 8% 대를 기록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남국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 교대와 교원대 재학생 중 2020 년 329 명 , 2021 년 431 명 , 2022 년 544 명이 대학을 떠났다.

같은 기간 동안 재학 중인 학생이 18,320 명 에서 17,687 명 으로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이탈률의 증가폭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교대·교원대 신입생의 중도탈락 역시 마찬가지로 증가했다.

각각 2020 년에 205 명 , 2021 년에 270 명 , 그리고 작년에는 359 명이 입학 첫해를 넘기기도 전에 학교를 떠났다.

2020 년 4.6% 였던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작년에 8.06% 를 기록하면서 10% 대에 육박했다.

특히 서울교대의 경우 중도탈락률 13.23% 로 , 신입생이 가장 많이 떠나는 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교대가 10.23% 를 기록하면서 , 이들 두 학교 신입생의 경우 10 명 중 1 명은 입학 후 1 년 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올해에는 정원내 신입생 충원을 모두 달성한 학교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0 년에는 3 개교만이 충원율 100% 기록에 실패한 것과 상반된다.

반면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 사례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면수업이 어려웠던 코로나 19 시기를 제외하면 , 시도별 교육활동 침해 건수는 2019 년 2,666 건에서 2022 년 2,999 건으로 늘어났다.

4 년간 발생한 교권침해 사례는 총 9,020 건에 달한다.

작년 한 해 동안 교육활동 침해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799 건을 기록한 경기로 나타났으며 , 403 건으로 집계된 서울이 그 뒤를 이었다.

김남국 의원은 “ 학령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교원 신규임용 감축 등 교대의 인기가 떨어지는 원인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을 것 ” 이며 “ 학교현장에서 의무교육과정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예비 초등교사들의 소명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 지난 21 일 교권 보호 4 법 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선생님들의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입법적인 개선책을 마련한 만큼 , 정책적 차원에서의 교권 안정화 역시 수반된다면 교육현장의 불안·무력감이 미래의 교원들에게 번지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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