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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맘마미아’로 초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이어 ‘맘마미아’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송일국이 이번에는 ‘맘마미아’의 ‘빌’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쾌한 유머 감각과 캐릭터에 ‘착붙’한 연기력을 뽐내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송일국의 마지막 공연에 관객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인기 팝 그룹 ‘아바’의 노래 22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그리스의 한 섬에서 아빠 없이 자란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엄마 ‘도나’의 과거 남자친구 ‘샘’, ‘해리’, ‘빌’을 섬에 초대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작품이다.
송일국은 극 중 유명 여행작가로 세계를 누비며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있는 ‘빌’을 연기했다.
송일국은 독특한 걸음걸이와 제스처로 등장부터 ‘빌’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송일국은 능청스러운 유머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흥겨운 댄스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2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 후 송일국은 “3개월 전에 우려와 걱정 속에 공연을 시작했는데 제 걱정보다는 잘 해낸 것 같다.
‘맘마미아’에 열정과 애정을 쏟으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
지방 공연에서도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겠다.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일국은 6월 30일 ‘맘마미아’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군산, 거제, 용인, 익산, 청주, 창원, 진주 등 전국 각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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