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이 지난 13일 황세주 의원과 함께 안성소방서를 방문해 안성지역 장애인 복지단체와 “장애인단체 복지향상을 위한 정담회”에 참여했다.
이날 정담회는 유영호 안성시장애인정보화협회장, 방미희 안성시장애인부모회장, 김학노 안성시지체장애인협회장, 이정예 안성시시각장애인연합회장, 배영환 안성소방서장,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최유희 안성시 장애인복지팀장이 참여해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정담회에 참여한 유영호 회장은 “119구급대가 있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고 소방서에서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소화기를 보급하고 사용법도 가르쳐 주는 등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고 했으며 “장애인 여름 캠프를 운영할 때 강원도 장애인 해수욕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경기도의 해수욕장 등에도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해 장애인이나 교통약자들이 경기도 관내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방미희 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화재 등 위험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했다.
김학노 회장은 “최근 장애인식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장애인단체 활동을 위해 종사자 생활임금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했다.
이정예 회장은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는 직원 처우가 매우 열악해 이직이 잦고 시각장애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이를 개선해 달라고 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박재용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에서 저상버스 도입 및 도로 여건 개선, 특수학교 졸업자의 상급학교 진학 대기 문제, 장애인 광역 콜택시 문제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일반인, 교통약자, 장애인 등이 함께 해수욕장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안을 경기도와 함께 고민해 마련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세주 의원은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장애인이 사회활동 및 참여를 촉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영환 서장은 지역사회 내 화재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프로그램 운영, 소방 체험시설을 활용한 재난 상황 대비훈련 등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애인들이 화재 등 위험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들과 연계해 관련 교육활동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영희 과장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안성시가 협력해 장애인 복지의 핵심인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유희 팀장은 “장애인단체 관계자분들께서 정담회를 통해 장애인분들의 의견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며 화재 등 안전사고로부터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서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