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 혁신기업 10곳과 MOU 체결... 'AI 대전환(AX)' 본격 실행

AICON 광주 2025 개막식서 협약... 기술개발·사업화·일자리 3대 축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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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공지능기업 협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유망기업 10개 사와 손잡고 AI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이콘(AICON) 광주 2025’ 개막식에서 AI 비즈니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는 ‘AI 대전환(AX)’ 실행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가 제시한 ‘AI 혁신도시 광주로의 대전환’ 비전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단계다. 광주시는 이번 MOU를 통해 광주를 AI 기술 실증과 산업 혁신의 거점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디지털프레소, 브레인웍스㈜, ㈜브릭섬 등 총 10개 사다. 이들은 AI 데이터 분석, 음성·자연어 처리, 콘텐츠 제작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혁신 중소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광주에 연구 거점을 설립하고 지역 산업 고도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 기업 중 ㈜디지털프레소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관리를 지원하며, 위즈팜은 비접촉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로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또한 ㈜에이치인텔리전스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는 공간지능 AI 기술을 제공하며, ㈜폴미는 AI 기반 숏폼 콘텐츠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실생활 밀착형 혁신을 예고했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이 지역 내 AI 기반 시설과 실증 환경을 활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의 AI 생태계는 기술 도약의 발판”이라며 “지역 상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AICON 광주 2025의 비전을 현실로 옮기는 출발점”이라며 “기업이 광주에서 함께 성장하고 시는 그 기반을 함께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5년간 구축해 온 AI 중심도시 기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이 산업 혁신과 시민 생활 변화를 이끄는 ‘AI 혁신도시 광주’ 구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The AX 웨이브(Wave), 광주’를 주제로 열린 AICON 광주 2025 행사는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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