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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용호 위원장은 11월 28일 2024년도 평생교육국 예산안 심사에서 24년부터 추진하기로 한 중고교 무상체육복 지원 예산을 도 교육청에서 수립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제기 했다.
경기도와 도 교육청은 지난 6~9월 실무협의를 통해 체육복 무상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부와 사회보장 제도 신설협의를 빠른 시일 내 끝내고 관련 사업비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청에서 입장을 선회해 학교 현장의 혼란 및 업무 가중을 이유로 체육복 지원을 25년으로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조용호 부위원장은 “무상 체육복 논의가 일찍 합의된 것으로 아는데, 지금에 와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적극적인 실행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과 김영훈 과장은 “24년 교복 구매계약이 완료된 상황에서 체육복 입찰 진행을 다시 시작하면 시기적으로 지연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조용호 부위원장은 “이미 교복과 체육복 입찰이 같이 완료된 학교도 있는데, 일정 핑계만 대고 있다”고 지적하며 “체육복 지급 시기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교육청에서 24년도에 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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