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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9일 대전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소속위원인 박종선의원은 대전시의 쪽방촌 거주 시민들에 대한 복지정책이 전무한 실태를 낱낱이 공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종선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하면서 대전역을 중심으로 양쪽에 난립되어 있는 쪽방촌을 방문해서 주민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박종선의원이 만난 주민들은 대부분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있는 사람들로 삶의 희망을 찾아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쪽방촌은 대부분이 세입자나 노숙인들이다.
실재 쪽방촌 소유주들은 재개발을 목전으로 거의 타 지역에서 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혹서기 여름철 무더위 때나 겨울철 동절기 추위 때에는 이를 피 할 수 있는 대책이 전무한 곳에서 하루하루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박종선의원이 인터뷰를 한 주민의 말에 의하면 “쪽방촌 가옥 대부분은 낡고 오래된 가옥으로 지붕과 천정은 임시방편으로 갑바 또는 판자 조각을 얹어 놓았기 때문에 여름철 폭우에는 온 집안에 비가 새서 살 수가 없고 가끔 누전도 있어 위험한 곳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뿐이다” 다른 한 주민은 “대한민국에 이 지역처럼 쓰레기 처리장처럼 황폐화된 동네는 없을 것이다, 과연 대전시는 무얼 하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울분을 터트린다.
그러면서 “재개발을 빨리 해 주던지, 아니면 대전시에서 집수리 비용이라도 줘서 안전하게 살게 해주던지 해야 할 것 아니냐” 하면서 박종선 의원에게 따저 묻기도 했다.
박종선의원에 의하면 쪽방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대부분은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또는 고령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로서 이들은 의료보호나 생활 보호 등 복지정책 외곽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들이 살고 있는 주거환경은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하고 겨울철에는 한파에 시달리는 주거환경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위생관리도 엉망인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종선 의원은 대전시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러한 실태를 고발하고 쪽방촌에 대한 현황 파악과 더불어 쪽방촌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종선의원은 또한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그에 대한 대안으로 소방, 주택, 건설, 의료, 생계 지원 등 합동 조사반을 편성해 쪽방촌 실태를 파악하고 가장 기초적인 주거환경 개선 문제와 의료 서비스 혜택, 현실적인 생계지원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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