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혜 의원, 경기도 관광의 안일한 탁상행정 질타

경기도 관광지도가 5년 이상 동일제작 업체, 동일한 내용 등 허술함 지적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이경혜 의원, 경기도 관광의 안일한 탁상행정 질타



[PEDIEN] 이경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내 관광안내소의 방문객수가 많지 않음을 점검하고 특히 제출한 자료중에 여주시 2022년과 2023년 방문 숫자가 동일한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 관광행정의 무사안일주의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13일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관광의 최전선인 관광안내소의 방문객수가 연간 1천명도 안되는 곳이 많다”며 물론 지역별로 편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관광안내소부터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경기도의 관광을 풍성하게 이끌기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경기 안내지도가 5년째 같은 업체에서 제작하고 있고 제작업체는 매년 관광 트렌드와 변화된 내용, 추가된 관광사업 등을 반영하지도 않고 같은 내용으로 제작, 배포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관광안내지도와 안내소 운영 등의 기본적인 것조차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관광안내소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그럼에도 “올해 처음 시작한 역사·문화·생태 관광코스 및 스토리텔링 사업은 고양시 같은 경우는 항공대와 함께 미래직업 체험을 진행 했는데, 참가자들 반응이 아주 좋았다” 며 “이렇게 좋은 호응을 얻고 지역내 주민과 대학교가 공동으로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은 3년 이나 5년 정도 정착될때까지 사업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에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역사·문화·생태 관광코스 및 스토리텔링 사업과 같이 도민과 관광객이 좋아하는 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협조를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