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소방위원회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 대비 철저”

서산·예산소방서 현장 행정사무감사… 드론 활용한 체계적 교육과 전문적 훈련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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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16일 서산소방서·예산소방서 현장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 소방 행정점검을 이어갔다.(사진=충남도의회)



[PEDIEN]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6일 서산소방서·예산소방서 현장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 소방 행정점검을 이어갔다.

김기서 위원장은 “소방·방재분야에서 드론의 중요성과 활용도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며 “예기치 않은 위험과 돌발상황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소방공무원의 업무에 드론은 꼭 필요한 장비이니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완식 부위원장은 “충남도 내에 공동주택, 시장, 상가 밀집 지역에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이 200여 곳이 있음에도, 지난 3년간 소방통로 확보훈련과 캠페인 등 주민 협조와 소방공무원의 노력으로 거의 모두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통해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용국 위원은 “지난 10월 서산시의 한 상가에서 LPG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화재 취약지구, 특히 노후화된 전통시장 등에서 벌어지는 화재는 더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더 철저한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신한철 위원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공무원만큼이나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의용소방대, 방재단, 시민수상구조대 등 소방 관련 민간단체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조직유지·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실질적인 처우 개선 등 제도적인 부분을 포함해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해 가자”고 언급했다.

김도훈 위원은 “최근 전기차 화재 증가로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진압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아직 도내에 워터포켓 등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한 장비와 훈련이 부족하다”며 “전기차 화재진압은 장비와 신속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하루빨리 장비를 구비하고 대응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철기 위원은 “공공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희생을 감수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정작 작업환경 등에서 본인의 안전은 보호받지 못하고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소방공무원과 구급대원들이 겪는 폭언·폭행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각종 외상사고에 노출돼 겪을 수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와 우울 등에 대한 심리적 치료에도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고광철 위원은 “도내에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를 비롯해 해외 노동자나 이주민 등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도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모든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응급상황 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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