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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의원은 17일 경기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판타G버스’의 운영 실태’에 대해서 집중 질의했다.
허원 의원은 “경기교통공사는 신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교통 전문기관인 데에 반해, 정작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 중 하나인 국내 최초 자율협력버스인 '판타G버스'의 운영권을 포기한 것은 사실상 경기교통공사의 무용론을 자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경기교통공사는 준공영제 공공버스 사업과 더불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똑버스' 사업 등 도내 '대중교통 서비스'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의 도 단위 교통공사라고 자부하나, 정작 서울 지하철 7호선 운영 중단 사태 등에서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판타G버스와 관련해서는 위·수탁 요청이 들어왔을 당시 경기교통공사가 출범한 지 겨우 1년 남짓이었다"면서 "현재 요청이 들어왔더라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겠지만, 당시에는 인력조차 충원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판타G버스를 맡을 만한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철도 및 판타G버스 운영권은 앞으로 공공성확보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교통국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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