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자 의원,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수의·입찰계약 중 경기도 업체 18% 불과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조미자 의원,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수의·입찰계약 중 경기도 업체 18% 불과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의원은 20일 DMZ다큐멘터리영화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입찰계약 문제점을 지적하고 계약의 투명성 확보와 경기도 업체의 참여율 향상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조미자 의원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로부터 제출받은 수의·입찰계약 발주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소재 업체와의 계약은 최근 2년간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23년의 경우 13건 계약 중 경기도 소재 업체는 3건, ’22년의 경우 20건 계약 중 경기도 소재 업체는 3건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반면 소재지가 서울특별시인 업체와의 계약은 73%에 달했다.

조 의원은 영화제 공간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어떠한 특별성과 차별성이 있어서 경기도가 아닌 타 지역 소재 기업과 계약을 했는지와 특정 기업의 경우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했는지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도내에 기술 특화기업이 부족해 타 지역 소재 기업과 계약건수가 많았다”고 답변했다.

또한 조 의원은 “특정 업체의 경우 최근 3년간 매년 약 5천만원 가량 수의계약을 체결해 확인해 보니 업체 정보조차 불분명했다”고 밝히며 수의계약의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수의계약시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며 경기도내 우수 기업들의 참여율을 고려한 사업추진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경우 DMZ의 지역성이 강조되기에 경기도 전체에 녹아들게 하는 사업을 하지 않으면 성과내기가 어렵다”고 밝히며 “DMZ가 갖고 있는 평화의 가치가 경기도의 일상이 될 수 있는 사업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