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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문농업경영 인력을 양성하는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부설 농업경영전문학교에 대한 지원 조례가 오랜 진통 끝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30일 제372회 정례회 제6차 회의를 열고 서광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부설 농업경영전문학교 설치 및 운영·지원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에게 전문학교의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운영위원회 설치,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1994년 전국 최초로 농업 발전을 위해 설치한 여주자영농고 부설 농업경영전문학교는 교육부 지원중단으로 학교시설 노후화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있어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미래 농업인 육성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 교육행정위원회 위원님들께서 여주에 직접 오셔서 보셨듯이 현재의 농업전문학교는 노후화된 시설과 부족한 예산으로 운영 자체 힘든 상황”이라며 “조례안을 통해 식량안보를 지키고 도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광범 의원은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농업경영전문학교가 겪고 있는 운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교육행정위원회 위원 및 경기도교육청을 오랜 기간 설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조례안 통과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9일 372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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