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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지난 1일 제86회 정례회 환경녹지국 소관 2024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생육상태가 불량해 생장을 멈춘 도로의 가로수와 공원 수목이 다수”며 관리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상 의원은 “세종시 동 지역의 가로수 및 수목들은 평균 10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식재 당시의 상태로 멈춰 있다”며 “나무들은 시간이 흘러 시민들에게 숲과 그늘을 제공해야 하는 데 이 상태로는 기대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상병헌 의원에 따르면, 공원관리사업소의 고사목 제거 및 보식 예산은 2024년에 6천만원으로 2023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에 상 의원은 “적은 예산으로 인해 고사목의 신속한 제거와 보식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상 의원은 최민호 시장이 추진하는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고 울창한 가로수 및 수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세종시는 52%로 전국 최고 녹지율을 자랑하지만 그 내용면에서는 부실해 채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상 의원은 “5개 권역별로 가로수 및 수목의 실태조사 및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생장 상태를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관련 부서에서는 용역계획을 세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상병헌 의원은 오는 21일 세종시의회에서 진행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 가로수 관리 방안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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