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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 소속 여성플라자는 27일 새롬종합복지센터 1층에서 세종시직장맘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직장맘지원센터는 시정4기 공약사항으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고충을 해결해 경력이 단절되는 것으로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직장맘은 엄마로서 역할만으로도 힘든데, 직장생활을 병행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직장맘지원센터 개소는 직장맘을 지원하기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세종사회서비스원장은 환영사에서 “본인 역시 일하는 엄마였기 때문에 누구보다 직장맘들의 어려움을 깊게 공감한다”며 “직장맘지원센터가 직장맘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노무 상담과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이돌봄서비스 등 직장맘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연계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직장맘들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행사의 주인공인 직장맘들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여러 인사들로 북적였다.
개소식에 참여한 세 아이를 둔 직장맘은 “직장에서 육아기 단축 근로 신청하는 것이 눈치가 보인다”며 “직장맘지원센터가 생기면 고용주 대상 교육 등을 통해 관련 제도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맘은 육아기 직장맘들을 위한 긴급 아이돌봄 서비스 등 직장맘들을 위한 보육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직장맘지원센터를 소개하며 ‘맘편한 일생활’, ‘성평등한 가족’ 두 가치를 실현해, 일하는 여성들에게 두빛나래를 달아드리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직장맘지원센터는 공인노무사가 상주해서 임신·출산·육아기 법적 권리 안내 및 분쟁 해결을 지원하고 노동인권, 모성권 보호를 위한 교육과 직장맘을 위한 토요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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