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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19일 ‘경기도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논의 정담회’에 참석해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간에서 장애인 예술단체를 운영하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지난 8월 장애인오케스트라를 설립하자는 제언을 한 후 여러 의원님들이 도의회 안팎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해주셨고 오늘 집행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은 정담회다”고 강조했다.
정담회 참석자들은 장애인오케스트라는 공공재로서 그 목적과 당위성에 대해 공감했다.
한편 교육과 공연의 병행 필요성에 대한 주장과 복지 차원에서도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통합의 관점에서 비장애인도 함께해야 한다는 견해, 대편성 오케스트라보다 실내악 중심의 챔버오케스트라로 창단해야 한다는 입장 등이 피력됐다.
의견을 경청한 이영봉 위원장은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은 총론 차원에서 방향성이 선명해지고 있으니 세심한 준비가 필수적이다”고 명시한 다음,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격언을 새겨 시범사업부터 시행해 뼈대를 튼튼하게 만들고 성실하게 하나씩 살을 붙여가다 보면 장애인오케스트라가 경기도 장애인 문화예술의 모범사례이자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김동연 도지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신 만큼 집행부 차원에서 창단 준비작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영봉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와 의회,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합심해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는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 경기도 장애인 복지종합지원센터 이정주 센터장, 쿰 오케스트라 임영란 이사장, 쿰 오케스트라 최재웅 지휘자, 가온 솔로이스츠 강자연 이사장과 가온 클래식 김수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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