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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3관왕이자 대한민국 대표 환경교육도시로 미래세대가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가꿔나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입구에서 ‘2023년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10월 27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환경교육도시 선정을 기념하고 제주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대진 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석갑 제주환경교육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창현 제주도환경교육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환경교육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 및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청정제주를 만들겠다는 도민들의 지지와 협력, 의지로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자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청정 제주를 지키고 미래세대들이 제주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환경도시를 지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축하하는 풍물패 길트기 공연과 제주 환경교육이라는 종이나무에 분야별 환경교육 주제를 가진 동백꽃이 개화하며 하나의 나무가 완성되는 것을 표현하는 환경교육 활성화 소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에는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소망하는 동백꽃을 나무에 걸며 다양한 환경교육 영역을 아우르는 환경교육도시 제주를 형상화한 환경나무의 꽃을 활짝 피웠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환경교육 역량 향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 협력, 기반, 서비스 등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제주를 비롯한 광역 2개소와 기초 5개소가 환경교육도시로 최종 선정됐으며 3년간 환경교육도시를 위한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다.
제주도는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제주만의 특색있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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