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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직에서의 효과적인 활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챗GPT 학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7일 오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직에서의 챗GPT 등 인공지능 전략-생성AI시대, 졸면 죽는다’는 주제로 2월 미래혁신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챗GPT로 대표되는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에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주제를 인식하고 신속한 문제 해결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공으로 일상과 업무 수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단순 업무 등을 대체하고 데이터 분석과 예측, 의사 결정 등을 지원하는데 챗GPT를 활용하면 보다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인공지능이 행정 분야에 미칠 영향과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날 강연은 ‘챗GPT4 제대로 알고 써먹자’의 저자인 이준호 ㈜삼월삼십삼일 대표가 맡았다.
강의에는 2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해 챗GPT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준호 대표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세상에 챗GPT를 일상생활과 업무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 업무의 전문분야를 융합해 인공지능으로 대응하다보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 등 다양한 문서를 작성하거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식, 데이터 일괄 처리와 유형화를 통해 행정 편의성을 강화하는 사례들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챗GPTs를 활용해 제주도정에 대한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입력하면 관련 업무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며 “질문 기술이 경쟁력이 되고 다양하고 반복적인 대화와 정보 보호가 중요하며 유용한 도구지만 거짓답변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제주도는 디지털 환경보다 자연환경에 집중하고 빠르고 여유있는 삶이 아닌 편안한 삶의 속도를 추구하면서 감정이라는 내면의 레이더를 회복할 수 있는 ‘디지털·속도·마음 디톡스’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제주에서 펼쳐지는 생성형 AI 활용 콘테스트, 탄소감축을 실천하는 다양한 기업 사례 소개 등을 예시로 들며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엄청나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제주를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할 것인가 매일 자문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는 신산업 분야 개척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디지털 혁신을 새롭게 뒷받침하면서 디지털 생태계를 이끄는 것이 목표”고 말했다.
이어 오 지사는 “챗GPT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제주의 발전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전환에 노력 중이다.
공직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공공분야 활용 교육 등을 통해 공직자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범 도입 후 운영 성과를 분석해 확대할 계획이며 공공업무 클라우드 전환, 업무처리 자동화 등 정보화정책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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