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렌터카 불법대여 실태 점검 나선다

대전시, 자동차대여 사업자 48곳 대상 6주간 점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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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대전시는 미성년자 및 무면허 운전자에 의한 렌터카 이용 사고 예방을 위해 렌터카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자동차대여사업자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대전시에 주사무소를 둔 48개 렌터카 업체이며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6주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렌터카 업체 등록기준 준수 여부 ▲운전 자격 확인 여부 ▲사업용 자동차의 사용 연한인 차령 초과 여부 ▲대여계약서 작성 및 대여약관 준수 여부 등 렌터카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이다.

특히 미성년자와 무면허자의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격확인시스템’을 활용한 운전 자격 확인 여부와 만 18세 이하의 법정대리인 동의 확인 의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예약금 환급 거부 및 과도한 수리비 청구 등으로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렌터카 대여 시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설명하고 인도 장소에서 고객과 함께 차량 손상 여부 등을 촬영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올바른 렌터카 이용을 유도하고 사업자와 소비자 간 분쟁 예방을 위한 행정지도를 하는 한편 점검에 적발된 고의적인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렌터카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 자격 확인, 계약서 작성 및 대여약관 준수 등의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자동차대여사업의 건전한 영업 질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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