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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2024 부산오페라시즌’에 참여할 ‘2024년 시즌 부산오페라하우스 합창단·오케스트라 단원 모집’에 15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오페라 전문인력 접수 결과, 82명 모집에 총 152명이 응시해 전체 1.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창단은 32명 모집에 42명 ▲오케스트라는 47명 모집에 99명 ▲지원인력은 3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했다.
세부 분야로는 바순, 트롬본 단원 분야가 각 1명 모집에 5명씩 응시해 가장 높은 5 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 신설된 악장 분야도 1명 모집에 3명이 응시해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합창단 알토, 플롯 단원, 바순 단원, 호른 수석, 트롬본 단원 분야는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높게 나왔다.
올해는 지난해 2.4 대 1의 경쟁률을 감안하면 4분의 3 정도지만, 일부 합창단원의 경우 타 작품 등에 조연으로 발탁돼 응시하지 못하는 등 모집 시기와 지역 상황 등을 감안하면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모집이었다.
이번 모집은 지역거점 인력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전국 단위의 모집이었고 11.8퍼센트에 해당하는 18명은 지역 연고가 없음에도 지원해 이번 부산오페라하우스와 시즌 단원에 대한 전국적 관심과 함께 인구 순유입이 기대된다.
부산·울산·경남 출신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됐으며 152명 중 134명(88.2퍼센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 주소지를 기준으로 부·울·경이 123명(81퍼센트)으로 대다수를 구성하며 세부적으로 부산 87명(57퍼센트), 울산 14명(9.2퍼센트), 경남 22명(14.5퍼센트)이 지원했다.
또한, 전체의 11.84퍼센트에 해당하는 18명은 부산·울산·경남에 연고가 없음에도 이번 모집에 지원해, 작년의 11.82퍼센트와 같은 비중을 차지했다.
평가 일정은 지난 24일 1차 전형을 거친 후, 오는 29일과 30일에 2차 전형을 거쳐 5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단원은 부산문화회관이 제작하는 전막 오페라 ‘나비부인’과 금정문화회관이 제작하는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등 ‘2024 부산오페라시즌’ 두 작품의 4회 공연과 더불어 시연 ‘오페라 갈라 콘서트’ 공연 등에 참여하게 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우리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집 미달 분야인 남성합창 분야의 육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과 더불어 공연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부산의 예술생태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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