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관객과 함께 만든 특별한 연주회”

관객 신청곡 8곡으로 구성된‘당.신.들’17일 예당 앙상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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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립교향악단“관객과 함께 만든 특별한 연주회”



[PEDIEN]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특별한 연주회‘디스커버리 시리즈4 당.신.들’이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대전시향은 지난해 두 번의 오프라인 연주회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관객들을 대상으로 신청곡을 조사해, 총 134곡의 신청곡 중 8곡을 선정했다.

이번 공연은 자신의 신청곡은 물론 다른 사람의 신청곡도 들으며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색다른 연주회가 될 예정이다.

2020년에 아르투루 니키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제가 된 박준성의 지휘로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헨델, 브람스, 포레, 차이콥스키, 베토벤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들의 친숙한 음악을 담았다.

연주회는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제2번 중 알라 혼파이프’로 경쾌하게 시작해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 1악장’, 포레의 ‘파반느’까지 봄에 어울리는 평화로운 곡을 선보이고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를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중 1악장’과 브람스의 ‘교향곡 제3번, 3악장’으로 시작해,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백조의 호수 모음곡’의 우아하고 경쾌한 곡을 연이어 들려주며 대미를 장식한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에서 관객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청자가 아니라, 직접 콘서트를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대전시향의 동반자로서 함께한다 이번 연주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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