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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도립무용단의 ‘태평제주, 천년의 춤’이 15, 16일 필리핀 세부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제주도립무용단은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아 ‘2024 코리아 페스티벌: 세부’의 메인 무대에 한국 대표 예술단체로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초청받으며 한국과 제주의 가치를 다양한 춤을 통해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개최된 ‘제21회 샤르자 문화의 날’에 제주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돼 현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해외공연 작품 ‘태평제주, 천년의 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춤으로 표현한다.
전통 춤과 현대의 감각을 조화롭게 융합해 독특한 제주의 무용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평제주, 천년의 춤’은 △태평성대 △구음검무 △한량무 △제주어부도 △시간의함성 △평채소고춤 △신태평무 △채상소고춤 △장고춤 △설쇠푸리 △애랑가 총 11개의 세부작품으로 구성됐다.
김태관 원장은 “이번 공연은 제주의 전통을 소재로 새로운 천년을 향해 나아가는 제주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춤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은 제주의 무용이 지닌 깊은 역사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을 반영했다”며 “세계 무대에서 제주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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