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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4 기획시리즈 K-브런치콘서트‘우·아·한’의 올해 네 번째 무대를 26일 오전 11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연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진행하는 공연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한다.
‘구이임’은 정가의 구민지, 경기소리 및 피아노의 이채현 그리고 가야금의 임정완으로 구성된 음악그룹으로 음악적 방향성이 특정한 단어의 의미나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도록 구성원들의 성을 따서 팀명을 만들었다.
연주자 모두 주체가 되어 각자의 음악을 제시하고 이를 타협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가의 구민지는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로‘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 정가부문 금상’과 JTBC 풍류대장‘해음’보컬로 출연했다.
경기소리 및 피아노의 이채현은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수자로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 음악감독을 역임했고 2023년에는국립국악원 아티스트랩에도 선정된 바 있다.
가야금의 임정환은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은상, 중국 베이징 세계양금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이력이 있다.
음악그룹‘구이임’은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 청춘열전 출사표 경연부문 금상, KBS 국악대경연 단체부문 은상, 국립국악원 상반기 주목할 만한 국악 크로스오버 음악단체 선정과 정규 1집‘마주하다’와‘검푸른 바닥을 딛고’,‘풍경’등을 발매하며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개가 자욱하고 이슬이 맺힌 고용한 새벽 숲속을 노래한 ‘샐별지자’를 시작으로 윤동주 시에 음악을 입힌‘새로운 길’, ‘풍경’ 등 색다른 구성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연주자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구이임’의 공연을 통해 전통을 중심으로 한 폭넓은 한국음악의 세계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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