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대비 작물 관리 철저 당부

고온, 잦은 강우 등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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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상기후로 각종 병해충과 생리장해의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재배 환경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을 기준으로 기온이 평년 대비 0.7℃, 지난해 대비 1℃ 높은 32.2℃를 기록했다.

또한 잦은 강우로 인해 온·습도 불량, 광합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작물이 약하게 생육해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고 고온, 다습 등의 환경조건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7월부터는 고온, 잦은 강우, 태풍 등이 예상됨에 따라 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비책으로는 예방적 방제를 통한 사전에 병해충 발생을 막는 것이 좋으며 해충 유인 트랩, 육안관찰 등을 통해 병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발생한 경우 초기 방제를 철저히 실시해 피해 발생과 확산을 막아야한다.

또한, 적합한 시기에 적정량의 추비를 주어 작물을 강건하게 생육시켜 병해충에 저항성을 길러주고 토양이 건조하거나 과습하지 않도록 관수,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적절한 수분관리도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과 생리장해는 농업 생산성을 크게 저해할 수 있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 방안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농업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의 지원이 함께한다면, 우리 농업은 이상기후에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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