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싱가포르 SMU와 ‘글로벌 인턴십 지원사업 성과 공유 간담회’ 개최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지난 18일 ‘글로벌 인턴십 지원사업 성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시, 부산테크노파크, 싱가포르 경영대학교와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 학생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인턴십 지원사업’은 부산의 신생 기업에 SMU 재학생들의 직무 실습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5월에 시작해 오는 8월까지 1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시와 테크노파크는 인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싱가포르 경영대학교와 공동 협력을 논의했고 부산의 신생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업무 및 문화 차이점 △내년도 사업에 대한 제안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산에서의 직무 실습으로 앞으로의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주변 외국 학생들에게도 이 사업을 적극 추천하겠다”라는 등 큰 만족도를 표시했다.

채용 기업은 △직무 실습 기간을 늘리고 △1 기업-2명 매칭으로 효율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참여 학생들은 △부산의 마케팅 전략을 배우는 직업적 성장 기회 제공 △다양한 환경에서의 적응력 향상 △문제해결에 있어 의사소통 능력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규모 확장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입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교류 및 투자유치 지원사업’ 중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의 후속 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에 3주간의 ‘직무 실습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했으며 서면 심사를 통해 기업을 선발했다.

기업별 요구조건에 맞는 학생 2명이 최종 채용됐으며 ㈜마리나체인과 ㈜영롱 두 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 사업의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문화 체험·네트워킹 프로그램'이 ‘2024년 부산유창업패키지’와 연계해 부산 소재 대학의 혁신 창업 인재 재학생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의 세계적 관계망 구축에 기여했다.

해동용궁사 방문, 어묵 만들기 체험, 해운대 시장 투어 등 다양한 부산의 문화를 경험하게 해, 세계적 인재들의 부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시는 10월에 '플라이 아시아' 개최 기간 중 최종 평가를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나온 다양한 내용을 내년 '글로벌 인턴십 지원사업' 운영계획에 반영해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참가 기업 및 학생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부산의 신생 기업에 세계 시장 탐색 기회 제공과 세계적 비즈니스 관계망의 구축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아시아 창업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