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4 인문웨이브, 울산’ 행사 진행

8월 30일~9월 30일 지역인문공간 활용한 인문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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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역인문공간 14곳에서 19회 걸쳐 ‘2024 인문웨이브, 울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문특강, 인생나눔교실, 독서모임 등 다양한 인문활동을 하는 것으로 지역 문화 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울산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플라톤아카데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기획했다.

행사는 △소규모 인문활동 ‘인문 랜드마크투어, 고뤠? 고래’ △대중강연 ‘삶, 멈춰서서 바라보다’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소규모 인문활동 ‘인문 랜드마크투어, 고뤠? 고래’는 지관서가 6개 지점과 민간 독서공간인 동네책방 다독다독, 책빵자크르, 바이허니, 소담쓰담 등 4곳과 망원경이라는 인문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생생한 인문 활동으로 진행된다.

지관서가에서는 책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의 식탁과 청춘을 위한 소강연, ‘삼대만세’ 독서모임 등이 열리며 동네책방에서는 ‘문장책갈피 만들기’, ‘멜랑꼴리아 낭독시간’ 등 인문활동이 진행된다.

행사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공간을 돌아보며 도장을 찍으면 받을 수 있는 특별 기념품도 준비했다.

대중강연 ‘삶, 멈춰서서 바라보다’는 △9월 23일 유니스트에서 김상근 교수의 ‘행복한 사회 만들기’ △9월 24일 울산도서관에서 김경일 교수의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9월 25일 중구문화의전당에서 박상미 힐링캠퍼스 더공감 대표의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강연으로 진행된다.

강연 후 ‘의미와 성장이 함께하는 삶’을 연구하는 심리학 연구기관 희망연구소 교수진과 대담이 이어져, 전문가와 시민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누고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참가자는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소규모 인문 활동과 대중강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문체부 관계자는 “각 지역마다 수도권 집중 등으로 지역소멸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어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문화 공동체 기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인문 웨이브를 기획했다”며 “올해 첫 개최되는 인문 행사가 청년들 가슴에 시원한 바람을 불게하고 시민의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연은 인문과 문화가 연계된 울산의 특색 있는 지관서가라는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강연을 듣는 모든 시민분들이 주변을 둘러보고 천천히 소통을 시작해 마음의 행복을 얻고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꾸려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결합한 특색있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관서가는 시에서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에스케이에서 재원을 기부하고 플라톤아카데미가 기획한 복합 인문 문화공간으로 ‘로컬100’에 선정됐다.

숲이 아름다운 울산대공원점, 미술관에 자리한 울산시립미술관점, ‘명상’을 주제로 한 유니스트점, 호수가 보이는 박상진호수공원점, 장생포문화창고에 있는 장생포점 그리고 선암호수공원점까지 울산에 6곳의 지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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