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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대문구가 10월 31일 오후 백련산에서 서울시, 서대문소방서 산림청, 수도방위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진화 합동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에서 유입된 쓰레기 풍선의 발열 타이머로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서대문구가 주관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총 450여명의 인력과 27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으며 산불 상황에 맞춘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2023년 4월 인왕산 산불 재난대응 경험이 반영돼 한층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실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인왕산 산불 당시 현장에서 직접 산불 대응을 지휘하며 초기 상황 전파, 인력과 장비의 효율적 배치, 주민 대피 지원 등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 구청장은 31일에도 통합지휘본부장으로서 훈련을 지휘하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을 주도했다.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현장 지휘본부에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조율하며 이 구청장의 지휘를 적극 지원했다.
이에 따라 구는 산불 발생 직후 5분 이내에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을 완료했으며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협력으로 ‘주민 대피 안내’ 와 ‘진화 자원 배치’를 신속히 조율해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훈련에는 드론과 헬기, 소방차 등의 장비가 투입돼 산불 발생에 빠르게 대응했으며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도 군 지원 인력과 장비가 지역 재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협력하는지 확인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훈련을 마치면서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향후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11월 1일 시작된 산불조심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과 대응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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