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형 의원, 경기도 건설 현장 외국인 노동자 실태조차 파악 못해

임금 체불, 불법 하도급.건설 현장 외국인 노동자 고통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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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태형 의원, 경기도 건설 현장 외국인 노동자 실태조차 파악 못해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은 11일 건설국과 건설본부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 현장 외국인 노동자 실태 파악 부실과 관리 시스템 부재, 하도급 임금 체불 등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는 건설공사 임금 체불 방지 및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해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며 건설 현장 실태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임금 체불과 불법 하도급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태형 의원은 “경기도가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태조차 파악 하지 못하고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인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강태형 의원은 “매년 불법 하도급 위반 행위가 발생하고 있고 올해도 벌써 177건이 드러났다”며 “건설공사 임금 체불 방지와 함께 선제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건설 현장 외국인 노동자 실태를 이번 달 말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조사하고 임금 체불과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강태형 의원은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이들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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