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국 의원, 관광산업과의 안일한 대응 질타 및 적극적·선도적 행정 펼칠 것을 주문

경기도 관광산업과, 주요업무 중 자체사업은 없어… 역할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이한국 의원, 관광산업과의 안일한 대응 질타 및 적극적·선도적 행정 펼칠 것을 주문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이 11일 진행된 제2차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산업과에 경기관광 활성화를 위한 명확한 역할 설정과 적극적·선도적인 사업 추진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이한국 의원은 “경기도 관광 분야를 대표하고 31개 시·군과 협력하고 이끌어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하는 관광산업과가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업무를 추진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히며 “관광산업과에서 제출한 주요업무는 모두 위탁·대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행정적 성격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서울시와 비교할 때 투입예산, 자체사업수 등 관광분야에 대한 모든 면에서 경기도가 뒤처진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여러 측면에서 살펴봐도 관광산업과와 지사님은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 같다”며 “올해 큰 이슈가 된 김천시의 김밥축제를 보면서 우리 경기도의 관광정책 발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과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이한국 의원은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수립된 예산에 대해 “모든 사업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후속 절차들이 순리있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하며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수립한 예산인 만큼 관광자원 발굴, 홍보·마케팅, 웰니스 관광지 선정 등 필요한 사업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며 조례 제정 후 시작되는 사업인만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지난 6월, 5분자유발언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함을 말씀드렸는데 보건건강국의 추진계획만 있고 문화체육관광국에서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료관광은 웰니스와 연계될 수 있으며 의료와 관련된 분야는 보건건강국의 협업을 받는다 하더라도 문화체육관광국이 주가 되어 선도적·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역할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한국 의원은 산업관광 예산 편성이 올해에 이어 2025년에도 편성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관광산업과에는 할 일이 아주 많이 산적해 있다”고 말하며 “의료관광, 산업관광, 웰니스 관광 등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경써서 이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한국 의원은 제2차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 관광분야의 정책·예산·조례 등 다방면에 대해 점검하고 집행부의 명확한 역할과 적극행정을 당부하며 경기 관광 활성화 의지를 드러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