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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멤피스’ 한국 초연 무대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정선아는 어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올린 뮤지컬 ‘멤피스’ 초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멤피스’ 첫 무대에 오른 정선아는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흑인 가수 ‘펠리샤’ 그 자체로 완벽하게 분해,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흡인력 높은 연기력으로 극을 빈틈없이 가득 채운 것.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멤피스’는 1950년대 흑인과 백인이 분리된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에서 태동한 로큰롤을 전파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 차별과 경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로 찾아올 것을 예고한 만큼, 정선아는 극중 더 큰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은 펠리샤의 꿈과 자신의 음악을 세상에 알린 DJ 휴이와의 사랑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관객들의 깊은 공감대를 자극하기도. 고난도의 넘버를 능숙하게 소화화는 무대 위 정선아의 모습에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호응이 터져 나왔다.
또한 정선아는 ‘펠리샤’가 음악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역시 완벽하게 그려냈다.
어둠 속에서 나와 한 걸음 한 걸음 자신만의 빛깔들을 가득 채워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펠리샤의 인간적인 고뇌와 서사를 디테일하게 노래해 ‘멤피스’ 한국 초연 공연의 포문을 알린 정선아. 첫 공연부터 '정선아가 정선아 했다'라는 극찬을 얻으며 앞으로 계속될 공연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선아는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 되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공연을 만나 공연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는데, '멤피스' 첫 공연을 잘 마무리한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객석에서 행복해하시는 관객분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앞으로도 더욱 즐겁게 공연을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매회 매회 행복하게 무대에 오르겠다 계속해서 멤피스’를 뜨겁게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첫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대를 압도하는 열연으로 뮤지컬 ‘멤피스’ 한국 초연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정선아는 어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계속해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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